SK바이오사이언스, 올 첫 조단위 IPO '대성공' 기관수요예측 1000대 1 이상…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유력
이경주 기자공개 2021-03-08 13:27:50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5일 1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첫 조단위 IPO(기업공개)에 나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대형 흥행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으로 정해질 전망이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관사단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기관수요예측 결과 막바지 취합을 진행하고 있다. 전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국내 기관청약은 NH투자증권이 전담하고 해외기관은 3사가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4일) 취합 결과는 경쟁률이 400대 1이 넘었다. 5일엔 이 시각까지 전일을 뛰어넘는 신청건수가 집계되고 있다. 때문에 최종 결과는 1000대 1이 넘을 것이란 관측이다. 기관들은 의무보유확약도 대거 건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에만 확약비중이 50%가 넘었다.
국민연금은 물론 글로벌 큰 손들이 대다수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해외 기관들이 거의 빠짐없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덕분에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9000원~6만5000원) 상단인 6만5000원이 유력하다. 기관들이 상당수 7만원대 구간에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SK그룹이 시장친화적 가격을 추구하기 때문에 상단에 만족할 것이란 관측이다. 작년 양대 빅딜이자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주역인 SK바이오팜도 역대급 인기에도 공모가는 상단에 만족했다.
공모가가 상단으로 정해질 경우 공모액은 1조4917억원이 된다.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이 구주 매출로 확보하게 되는 금액은 9945억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 증설 투자와 신규 사업인 바이오 CMO사업 추진을 위한 신공장 건립 등에 3934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자금은 폐렴구균 백신의 임상과 상업화 비용,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투입된다.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청약일은 이달 9~10일, 상장 예정일은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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