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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첫 ESG 채권 윤곽 5년물 1500억 녹색으로…친환경 설비 확충 투자

남준우 기자공개 2021-04-06 13:02:2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5일 17: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AA+, 안정적)의 첫 ESG 채권 윤곽이 나왔다. ESG채권을 포함해 최대 4000억원을 조달해 환경 관련 설비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현재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모채 발행을 위한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오는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28일 발행할 계획이다.

모집액은 트렌치(만기구조)별로 3년물 1000억원, 5년물 1500억원, 10년물 500억원 등 총 3000억원이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ESG 채권을 어느 트렌치에 포함시킬지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5년물을 선택했다.

금번 ESG 채권은 녹색채권의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ESG채권 인증 기관과 관련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최근 화학업계에서 친환경 설비 확충에 공을 들이는 만큼 롯데케미칼도 관련 투자에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금액으로는 오는 28일 만기 도래하는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차환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지주(AA0, 안정적), 롯데글로벌로지스(A+, 안정적), 롯데렌탈(AA-, 부정적)에 이어 롯데그룹 네번째 발행이 될 전망이다.

발행사들 모두 수요예측에서 무난한 흥행을 기록했다. 롯데렌탈도 '부정적' 전망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조 이상의 수요를 받으며 최종 발행액을 계획보다 1000억원 늘린 2500억원으로 확정했다.

금번 롯데케미칼 녹색채권도 초우량 등급을 가지고 있는 만큼 무난한 흥행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미 사전 수요 조사 단계에서 구매 의사를 표시한 기관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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