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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삼성전자 출신 황정욱 사장 영입 미래전략사업부 수장으로 영입...장세영 부사장 이어 두번째 삼성전자 출신

조은아 기자공개 2021-04-16 10:24:59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4일 0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솔루션이 삼성전자 출신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최근 삼성전자 출신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삼성맨 모시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황정욱 전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이 이달 초부터 한화솔루션으로 출근하고 있다. 황 사장은 첨단소재사업부문에 소속된 미래전략사업부를 이끈다. 사장급 영입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황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출신으로 지난해 초 삼성전자에서 퇴사했다. 1965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입사 후 지금까지 휴대전화 개발에 힘써온 전문가로 손꼽힌다.


삼성전자에서 2009년부터 무선사업부 미주 CDMA개발팀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과 개발1그룹장 등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무선사업부 북미개발팀장을 지냈다. 2014년 무선사업부 개발실 하드웨어개발1그룹장을 지내고 2015년부터 차세대 제품개발팀장과 전략개발1팀장으로 재직하다가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방산 계열을 빼면 한화그룹의 모든 핵심 사업들이 모인 곳이다. 특히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한화그룹의 미래를 구현할 곳이기도 하다. 이미 자산규모로는 한화그룹 계열사 중 가장 큰 기업으로 성장했다.

황 사장은 한화솔루션 첨단소재사업부문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이 삼성전자 출신을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화솔루션은 이달 초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장 부사장은 한화그룹 사상 첫 여성 부사장으로 한화솔루션내 새로 만들어진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 & Devices) 실장을 맡았다.

한화솔루션은 NXMD실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자재료와 부품 분야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태양광이나 수소사업 외에 케미칼 사업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1974년생인 장 부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으로 학사와 석·박사를 마친 소재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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