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팔로우온 투자파일]더웰스인베스트, 심전도 진단 '메쥬' 뚝심 투자단독 시드 투자후 시리즈A 리딩, 총 20억 베팅
임효정 기자공개 2021-04-30 10:10:50
[편집자주]
벤처투자 활황이 그칠줄 모르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연간 벤처투자 규모는 4조원을 훌쩍 넘었다. 일시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벤처기업 몸값도 덩달아 올랐다. 유례없는 현상에 벤처캐피탈의 투자 방정식도 바뀌고 있다. 여러 기업에 실탄을 대기 보다는 똘똘한 투자처에 잇따라 자금을 붓는 팔로우온이 유행이다. 성공할 경우 회수이익 극대화가 보장되는 팔로우온 투자 사례를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0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생체신호(심전도) 진단장비 기업 메쥬의 성장 과정에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드 투자에 이어 시리즈A 라운드를 리드하며 다른 벤처캐피탈의 투자도 이끌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메쥬의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해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했다.
메쥬는 현재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목표 유치액은 80억원 규모로 현재 80% 가까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라운드의 리드 투자사로 일찌감치 투자를 단행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메쥬와 인연을 맺은 건 2019년 말이다. 당시 메쥬의 시드 라운드에 10억원을 단독으로 투자했다. 메쥬에 투자한 국내 첫 벤처캐피탈이었던 셈이다.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10억원 규모의 팔로우온을 단행하며 실탄을 지원했다.

메쥬는 의료기기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능형 생체신호를 계측하고 진단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에 따라 웨어러블 심전도 진단 장비인 '하이카디'를 개발해 현재 약 2000명 이상의 대규모 실증실험을 진행 중이다.
하이카디는 가슴에 부착해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전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초소형(두께 0.5mm), 초경량(무게 4g)으로 경쟁사 대비 월등히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최근 조달청의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원격 모니터링 시장에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메쥬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아직 원격진료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잠재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는 규제개혁특구로 지정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역이다. 현재 강원도 내 병원에서 메쥬의 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제 사용하고 있다. 세브란스, 분당서울대 등 총 9개 병원에서도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라운드를 리드하고 있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김우겸 상무는 "국내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패치를 생산하는 회사는 여러 곳이 있다"며 "그 중에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회사는 메쥬가 유일하다는 점에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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