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美 RosVivo 인수 "바이오사업 박차" 노승일 네바다주립대 교수 설립 벤처, 마이크로RNA 관련 특허 보유
박창현 기자공개 2021-05-06 14:17:54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6일 14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신규 인수합병(M&A)을 통해 바이오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소재 바이오 기업 'RosVivo Therapeutics'의 지분 50%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RosVivo사는 네바다주립대 의과대학 노승일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네바다주립대도 지분 10%를 갖고 있다.
노 교수 연구팀의 항 위장 장애 및 항 당뇨성 조절 유전자 miRNA 연구 실적이 주요 자산이다. 노 교수는 최근 제2형 당뇨병, 비만, 지방간과 위장장애를 모두 함께 치료할 수 있는 특정 마이크로 RNA(miRNA)를 발견해 네 개의 미국 및 국제 특허를 네바다 주립대를 통해 출원했다.
또 연구팀은 스텐포드 의과대학, 원광대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당뇨병과 위장 장애 관련 연구 결과를 소화기 분야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갖고 있는 학술지인 Gastroenterology (Impact factor: 19) 와 Gut (Impact factor: 19)에 4편을 연달아 발표하기도 했다.

송명석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RosVivo는 넥스턴 바이오의 공식적인 첫 투자인 만큼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에게 검증받고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대상"이라며, "RosVivo의 RSVI-301/302은 만성 질환이었던 당뇨병 완치에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턴 관계자는 "RosVivo에 대한 투자는 독일 및 일본 유명 제약회사에서도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정도로 현재 연구개발이 상당히 진척됐다"며 "코로나바이러스 7종을 표적하는 동시에 염증 반응을 저해시킬 수 있는 항 코로나바이러스 miRNA (RSVI-305/306)도 발견해 연구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경남제약, '칼로-나이트 Relax' 출시
- 동진쎄미켐, 3세 '이종호' 경영 전면 등판
- [삼성전자 리더십 재편]삼성전자, DX부문 발빠른 재정비 '노태문 등용'
- [삼성전자 리더십 재편]'직무대행' 노태문 사장, 대표 선임 유력·가전 통합 과제
- [삼성전자 리더십 재편]역할 많아진 최원준, '노태문 부담 최소화' 초점
- 헥토, 스포츠토토 온라인 결제대행사 선정 '초읽기'
- 삼성, 평택 4공장 구축 속도조절 '5공장 잠정중단'
- [이사회 모니터/SOOP]‘비욘드 코리아’ 달성 목표, 글로벌 인사 전진배치
- [Company Watch]네패스, 출범 4년 만에 'FO-PLP' 사업 철수
- [시큐리티 컴퍼니 리포트]체크멀, 영업이익률 60% 유지 관건 '비용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