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센스바이오, IPO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낙점 치아 재생 돕는 '펩타이드' 개발사…임상 프로세스 맞춰 기술특례 상장 전략 수립
강철 기자공개 2021-05-14 15:55:08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2일 17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아 재생 기술 개발사인 하이센스바이오(HysensBio)가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업무를 협업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원활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통한 코스닥 입성을 코스닥 상장 업무를 협업한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센스바이오는 최근 기업공개(IPO) 과정을 함께 할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낙점했다. 조만간 대표 주관 계약을 맺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하이센스바이오는 2016년 7월 설립된 치아 재생 기술 개발사다. 치아 내부를 구성하는 조직인 상아질의 재생을 돕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개발한다. 상아질 재생 기술을 적용한 충치 치료제, 치과 의료기기, 치약 가글 제품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펩타이드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현대 서울대병원과 임상 1·2a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동물 치과 질환 치료제 개발도 병행하는 중이다.
하이센스바이오와 한국투자증권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기술성 특례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성 특례는 예비 상장사가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면 영업 실적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IPO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앞선 관계자는 "1상 24명, 2a상 16명 등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 40명 모집을 거의 마무리했고 이에 맞춰 기술 이전(L/O)을 위한 해외 제약사 접촉도 시작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약 문제를 고려해 국내에서도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엄격해지고 있는 기술성 평가를 순조롭게 통과하기 위해서는 2a상까지 승인을 받은 후 투약 단계까지는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 결과가 확실해지는 시점에 주관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PBR 0.6 주가고민 삼성물산, 삼성로직스 분할검토까지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신종자본증권 찍는 CJ CGV, 경쟁사 합병 영향은
- [i-point]시노펙스, 경북 산불피해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 공동 추진
- [캐시플로 모니터]삼양식품, 호실적 연동 법인세 부담 '현금흐름' 반영
- [thebell interview/컬리 10주년 줌인]김종훈 CFO "외형 확장에 방점, 수익성은 장기 전략"
- [넷플릭스발 지각변동]플랫폼이 고르는 콘텐츠…제작 권력도 이동
- [i-point]씨플랫폼-엑스게이트, 손잡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
- [Company Watch]삼보모터스, 새 멕시코법인 첫 매출 '전기차 부품 거점'
- [i-point]아이씨티케이,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