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플로, 이번주 예심청구…IPO 닻 올린다 미래에셋 대표 주관…소부장 특례 대신 일반상장 선택
김수정 기자공개 2021-05-26 13:03:19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5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배관 부품 제조사인 아스플로가 이번 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처음 IPO를 준비하기 시작한지 3년 만이다. 안정적인 매출과 탄탄한 수익성을 앞세워 연내 코스닥 입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스플로는 이번 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로서 상장 과정을 총괄한다.
아스플로는 2018년 1분기부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9년 초 미래에셋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고 상장 수순을 본격적으로 밟았다. 그러나 업황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침체 등을 감안해 예비심사 청구 일정을 미뤘다.
2019년 9월 소부장 특례 상장 제도가 도입되면서 해당 제도를 통한 상장을 계획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예비심사 청구 일정이 결국 올해로 넘어왔다.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인한 아스플로는 다시 IPO 준비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특례 상장 혜택을 포기하고 일반 상장으로 코스닥 IPO를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비심사 청구일로부터 2개월(45영업일) 내에 코스닥 입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스플로는 2000년 5월 설립된 고청정 배관 부품 제조사다. 작년 말 기준 강두홍 대표가 지분 63.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복수의 외국계 재무적투자자(FI)도 유치한 상태다. SV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등 FI가 지분 약 17%를 보유했다.
업계에선 반도체 제조용 가스 운반 배관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경기도 화성과 중국, 베트남 등에 거점을 운영하며 반도체 장비와 고순도 특수가스 라인에 들어가는 각종 배관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장비용 튜브와 필터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거래처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 왔다. 최근 다소 부침이 있긴 했지만 2013년 이후 7년째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우수한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50.3% 늘었다.
회사 측은 IPO로 공모한 자금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업적으로 탄탄하고 워낙 기술력도 좋은 기업으로 평가되는 만큼 성공적인 IPO 완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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