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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팔로우온 투자파일]마그나인베스트, AI반도체 '딥엑스' 성장 디딤돌시리즈A·B 투자 라운드 참여, 총 20억 베팅

임효정 기자공개 2021-05-31 08:03:03

[편집자주]

벤처투자 활황이 그칠줄 모르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연간 벤처투자 규모는 4조원을 훌쩍 넘었다. 일시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벤처기업 몸값도 덩달아 올랐다. 유례없는 현상에 벤처캐피탈의 투자 방정식도 바뀌고 있다. 여러 기업에 실탄을 대기 보다는 똘똘한 투자처에 잇따라 자금을 붓는 팔로우온이 유행이다. 성공할 경우 회수이익 극대화가 보장되는 팔로우온 투자 사례를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7일 16: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AI반도체 기업인 딥엑스의 성장 과정에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리즈A에 이어 다음 라운드에도 투자사로 참여하며 성장 동반자를 자처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딥엑스의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해 15억원을 베팅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딥엑스에 투자한 건 1년 만이다. 지난해 초 진행된 시리즈A에 5억원을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딥엑스는 지난해 초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쳤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캡스톤파트너스, 신한은행, 패스파인더H, 동문파트너스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당시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마그나프렌드임팩트인핸스펀드'에서 5억원을 베팅했다.

최근 마무리된 시리즈B 라운드에서는 210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의 팔로우온이 주를 이뤘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역시 팔로우온을 단행한 하우스로, 1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투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운용 중인 2개의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스마트마그나그린펀드와 마그나액시스관광펀드에서 각각 10억원, 5억원을 투자했다.

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딥엑스 대표이사는 애플 근무 당시 세계 최초로 아이폰용 AI칩셋을 상용화한 만큼 관련 분야의 전문가"라며 "알고리즘과 H/W의 AI 생태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국 AI 국가과제를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딥엑스는 딥러닝 알고리즘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방대한 딥러닝 연산처리를 돕는 NPU(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해 양산화하는 데 주력한다. 2018년 딥엑스를 설립한 김녹원 대표는 애플 수석 연구원 출신으로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직접 개발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 전문가다.

딥엑스가 시리즈B 라운드에서 200억원대 자금을 확보하면서 누적 투자 유치액은 261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NPU와 AI 기술 관련 특허 40여건을 보유 중이다. 투자 유치액을 활용해 100건 이상으로 특허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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