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프라임자산운용,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방성훈 대표 선임 최성훈·진현수 대표, 운용·트레이딩 집중…신규 공모주펀드 론칭
임효정 기자공개 2021-07-02 13:11:0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2일 09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스프라임자산운용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사모펀드업계에서 새로운 쇄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도 준법감시인 1인 체제에서 팀조직으로 재편했다. 기존 경영과 운용을 맡아왔던 최성훈, 진현수 대표는 각자 운용과 트레이딩에 집중하기로 했다.
방 신임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에서 회계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해 10여년 간 국내외 금융 업무를 두루 거치며 경영 전반에 관한 전문성을 키운 인물이다.
방 대표는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사모펀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운용의 탁월함과 동시에 자산운용사 자체의 펀더멘탈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회사가 중견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고도화 된 내부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준법감시인 1인 체제에서 팀조직으로 재편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스프라임자산운용은 40대 초반의 패기와 실력으로 무장한 금융인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2019년 투자일임업부터 시작했다.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은 고객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해 9월 자산운용사로 출범했다. 투자일임업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기존 경영과 운용을 동시에 맡아왔던 최성훈, 진현수 두 대표는 각자 운용과 트레이딩에 집중해 회사 성장을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한스프라임자산운용은 ‘한스프라임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출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월에 출시한 ‘한스프라임코스닥벤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한스프라임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까지 ‘공모주펀드 3종 세트’를 시장에 내놓게 된 셈이다.
운용을 총괄하는 최성훈 운용역은 “최근 공모주 열기가 무척 뜨겁지만 회사와 시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시류에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며 “한스프라임자산운용은 독자적인 분석시스템으로 공모기업의 적정가치와 잠재력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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