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신생 두나미스운용, 미술품 투자수요 공략 나섰다 부수업무 미술품 전시·판매 신고…한남동 갤러리 오픈 준비

김진현 기자공개 2021-07-22 07:59:20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0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사 두나미스자산운용이 미술품 투자 시장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태원 인근에 갤러리를 열고 작품 전시 등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미스자산운용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로 '미술품 전시, 판매 등 투자 기회 모색 및 관련 작품 소매업'을 신고했다. 향후 갤러리를 오픈해 전시를 진행하고 수요가 있는 작품은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두나미스자산운용은 지난 5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은 신생사다. 2019년 투자자문회사로 출발해 주식 투자자문 등을 해오다 올해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김대욱 씨가 이 회사의 본업을 담당하는 주요 인력이다. 김 대표는 영국계 투자회사 메이븐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Maven Investment Partners) 포트폴리오 매니저 출신으로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김대욱 대표와 함께 맥쿼리증권 글로벌마켓매니저 출신의 나용천 상무가 함께 투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나미스자산운용은 에쿼티헤지(Equity Hedge), 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 전략 등 다양한 헤지펀드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본업인 헤지펀드 운용과 별개로 갤러리 운영 및 관리는 이 회사의 경영관리 임원인 김미나 이사가 맡는다. 1989년생으로 문화재단에서 문화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이력이 있다.

두나미스자산운용은 용산구 한남동에 갤러리를 오픈할 예정이다. 갤러리 명칭은 'PIPE GALLERY'로 정했다. 자산가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최근 국내외 갤러리가 잇따라 진입한 한남동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터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갤러리 오픈을 위한 장소 임차를 마치고 전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작가 외에도 신진작가도 발굴해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두나미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미술품 전시 및 기획 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갤러리를 열고 수요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판매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본업인 헤지펀드 운용과 별개로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두나미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3월 기준 1035억원이다. 모두 자문 계약을 맺은 금액이다. 이제 막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아 아직 설정한 펀드는 없다. 자본금은 15억원이며 지난 3월말 기준 자본총계는 31억원을 기록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