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인베, 결성 2년만 임팩트펀드 소진 눈앞 하반기 투자 마무리 계획, '에이비온' 첫 회수 포트폴리오
임효정 기자공개 2021-07-26 14:04:2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3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임팩트펀드의 투자재원 소진이 눈앞에 다가왔다. 현재 90% 가까이 투자를 마무리한 상태로, 올 하반기 내에 소진을 완료할 전망이다. 펀드 결성한 지 2년 만에 투자를 끝내는 셈이다.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회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음달 수요예측을 거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에이비온이 첫 회수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슈퍼잼, 누리바이오 등 포트폴리오 추가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운용 중인 마그나프렌드임팩트인핸스펀드를 연내 소진할 계획이다. 약정총액은 250억원으로, 이달 말 앞둔 납입분을 제외하면 30억원가량 재원이 남았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해당 펀드에 3곳을 포트폴리오로 추가했다. 슈퍼잼, 누리바이오, 하비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슈퍼잼의 첫 기관 투자자이기도 하다. 슈퍼잼은 시드단계 투자 라운드를 열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억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5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카이스트 출신의 이동우 대표와 윤한길 이사가 창업한 슈퍼잼은 캐주얼 게임과 교육용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팁스(TIPS) 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배준학 부사장은 "슈퍼잼의 경우 5개 이상 캐쥬얼 게임을 출시하는 회사"라며 "카이스트 출신의 두 젊은 창업자의 열정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누리바이오의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해 팔로우온을 단행했다. 누리바이오는 브릿지 라운드로 최근 10억원의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2018년에 15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5억원을 베팅했다.
누리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프로머(PROMER)'를 통해 간편하고 정확하게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브릿지 라운드 이후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누리바이오에 대해 배 부사장은 "원천기술을 가진 진단회사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의 확장과 동반진단이 가능한 것이 경쟁력"이라며 "최근 마무리중인 임상 결과에 따라 퀀텀점프가 가능한 바이오텍"이라고 평가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임팩트펀드에 포트폴리오 3~4곳을 더 담아 올 하반기 투자재원을 모두 소진할 계획이다.
◇이전 상장 앞둔 에이비온, 회수 기대감
빠르게 투자재원을 소진 중인 가운데 회수 기대감도 높다. 첫 회수 포트폴리오는 에이비온이 될 전망이다.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에이비온은 다음달 5~6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에이비온에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10억원은 임팩트펀드를 통해 투자가 이뤄졌다.
엑시트는 이르면 9월에 가능할 전망이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전환가능 주식 수는 총 34만1296주다. 이 가운데 임팩트펀드를 통해 보유한 주식 수는 17만648주다. 보통주 전환청구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이지만 상장일로부터 한 달간 의무보유할 예정이다.
투자 소진을 앞둔 임팩트펀드는 현재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운용 중이다. 2019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소셜임팩트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결성 작업에 돌입했다. 모태펀드 자금 175억원을 포함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인천테크노파크, 증권사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운용사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프렌드투자파트너스도 2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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