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ESG·리테일 인기몰이에 AUM '껑충' [자산운용사 경영분석]②'신한삼성전자알파' 등 간판 펀드마다 2000억 유입…AUM 9.4조 성장
허인혜 기자공개 2021-09-09 07:52:46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7일 14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의 간판 리테일 펀드가 상반기 선전하면서 신한운용의 펀드 설정액이 4조원 이상 확대됐다. 삼성전자 알파펀드와 공모주 펀드, 채권펀드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신한운용이 방점을 찍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도 8000억원이 유입되는 등 인기몰이를 톡톡히 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설정액이 나란히 증가하며 펀드 수수료 수익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운용의 펀드 설정액과 투자일임 잔고를 합한 상반기 AUM은 71조77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62조3450억원과 비교해 9조4000억원가량 성장했다.
신한운용이 발표한 영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상반기 펀드 순자산 총액은 4조원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말 34조971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39조1300까지 확대됐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가 나란히 성장했다. 공모펀드는 간판 리테일 펀드가 선전하며 설정액이 크게 늘었다.
올해 신한삼성전자알파펀드에 2208억원, 신한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에 2174억원, 신한베스트크레딧펀드에 1971억원이 유입되는 등 주요 펀드에서 고르게 설정액이 유입됐다. 부동산집합투자기구와 혼합자산집합투자기구,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운용이 방점을 찍은 ESG 펀드도 선전했다. 신재생에너지와 ESG 채권 등 ESG 관련 투자에서 8000억원 늘었다. ESG 운용규모도 이 기간 4조원을 넘겼다.
신한운용은 올해 상반기까지 60개의 ESG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운용업계 첫 사회책임투자(SRI) 펀드를 출시한 데 이어 ESG채권 펀드, 친환경교통 펀드, 클린에너지 펀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펀드 등을 내놨다.
사모펀드에서도 2조8000억원이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18조2785억원이다. 지난해 6월 말 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15조4858억원으로 2조8000억원가량 순증했다.
규모가 늘면서 수수료 수익도 자연스럽게 성장했다. 자산관리수수료는 141억880만원, 집합투자기구운용보수는 384억845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자산관리수수료는 116억4600만원, 집합투자기구운용보수는 296만2800만원을 나타낸 바 있다.

집합투자기구운용보수만 90억원이 넘는 성장세를 일궜다. 상반기 말 신한운용의 펀드 순자산 총액은 39조1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말 34조9715억원과 비교해 11.89% 성장했다. 투자일임재산도 확대됐다. 지난해 6월 말 19조8400억원이었던 투자일임재산은 올해 상반기 23조7974억원까지 늘었다.
올해 상반기부터 공격적인 상품출시와 마케팅 나선 신한운용이 빠른 성과를 낸 셈이다. 신한운용은 올해 BNP파리바와 결별한 뒤 신한운용만의 독립적인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ETF 추가 유입고가 기대된다. 신한운용은 최근 ETF 센터를 신설하는 등 ETF를 신규 먹거리로 삼고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허인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
- [조선 기자재 키플레이어]오리엔탈정공, 실적·배당 확대 불구 여전한 저평가
- '터널 끝' 적자 대폭 줄인 대선조선, 흑전 기대감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증여세 '2218억' 삼형제의 재원조달 카드는
- [방산 체급 키우는 한화그룹]몸값 높아진 오스탈, 한화그룹 주판 어떻게 튕겼나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김승연, ㈜한화 지분 절반 넘겼다…'장남 승계' 굳히기
- '햇볕 든' 조선사업...HJ중공업, 상선·특수선 고른 성장
- 한화에어로 '상세한' 설명에...주주들 "유증 배경 납득"
- [방산 체급 키우는 한화그룹]영업현금으로 투자금 충당? 한화에어로 "비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