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톤 뛰어난 선구안, 애드바이오텍 상장 예심 통과 설립 후 첫 프로젝트펀드 투자…애드바이오텍, IPO 속도 낸다.
이윤정 기자공개 2021-11-02 13:36:0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9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물용 항체의약품 전문기업인 애드바이오텍이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서 여기에 투자한 에이스톤벤처스의 투자 능력도 주목을 받고 있다.설립된지 만 1년 채 되지 않는 신생 벤처캐피탈이지만 신생이란 호칭을 무색하게 하며 운용실력이 검증된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모였다는 평가다.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전날 애드바이오텍에 대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 한국기업데이터와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에서 각각 A, BBB등급을 받고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거래소에서 기술성특례상장을 신청한 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보수적으로 진행하는 기조가 감지되면서 애드바이오텍도 결과를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애드바이오텍이 이미 해외 유통회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출 창출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바이오텍은 빠른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이 IPO를 목전에 두면서 여기에 투자한 에이스톤벤처스의 회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이스톤벤처스가 설립하고 이뤄진 첫 투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에이스톤벤처스는 올해 초 안신영대표와 안병규 부사장, 권영혜 상무 등 SBI인베스트먼트 핵심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이다. 설립 초반에 빠르게 프로젝트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애드바이오텍이 바로 에이스톤벤처스의 첫 프로젝트펀드에서 이뤄진 투자다.
현재 에이스톤벤처스는 이미 프로젝트 펀드 3호까지 결성한 상태다. 프로젝트펀드 4호와 첫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올해 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은행권일자리펀드 루키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당당히 선정됐다. 조만간 250억원 규모로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클로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탄탄하면서도 빠른 투자 및 펀딩 속도에 역시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미 오랜기간 안신영 대표와 안병규 부사장이 훌륭한 투자 능력을 증명해 온데다 출자자(LP) 및 조합 관리에서 명성을 떨친 권영혜 상무가 힘을 보태고 있어 펀딩과 투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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