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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최대 3000억 공모채 발행 검토 내년 1월 회사채 2700억 만기 도래,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가능성도

박기수 기자공개 2021-12-23 07:03:14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0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쇼핑이 내년 초 최대 3000억원의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월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의 차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다음 달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공모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현재 발행 업무를 담당할 주관사 선정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단 선정을 마무리하고 규모와 만기 등 세부 발행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가능성도 있으나 공모채를 발행한다면 다음 달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 용도로 해석된다. 롯데쇼핑은 2017년 초와 2019년 초에 각각 5년물 1600억원과 3년물 1100억원을 조달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4월 3년·5년·10년물로 공모채를 발행했던 바 있다. 발행금액은 트랜치별로 3년물은 1700억원, 5년물은 1900억원, 10년물은 350억원이었다.

당시 각 트랜치별로 3년물은 1000억원, 5년물은 700억원, 10년물은 300억원을 모집했지만 높은 금리 메리트로 훨씬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최종발행금액을 늘렸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롯데쇼핑 회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작년 AA+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했고 올해는 신평사 3사가 일제히 신용등급 전망에 '부정적'을 붙여 등급 사수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NICE신용평가는 롯데쇼핑 전망 하락 배경으로 온라인 소비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업의 부정적인 환경요인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업수익성 저하를 꼽았다. 올해 3분기에도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29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11억원) 대비 73.9% 하락한 수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다음 달에 27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 도래하는 것은 맞지만 이와 관련해 공모채를 추가 발행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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