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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1]신규펀드에 14조 유입, ‘ETF·TDF’ 수익률 쌍끌이[공모펀드/신규설정] 삼성운용 ‘유럽탄소배출권선물ETF’ 1위…TDF 8개사 출사표

윤기쁨 기자공개 2021-12-30 08:10:2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9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신규펀드는 4차산업 관련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와 TDF(타겟데이트펀드) 유형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2월 20일 기준 올해 신규 설정된 펀드(대표펀드 기준)는 257개로 지난해(251개)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14조612조로 전년(6조2286억원)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형(ETF 포함)이 55개, 국내주식형이 49개, 채권형이 42개 등이 출시됐다.

수익률은 ETF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30% 내외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메타버스, 반도체 등 기술주 관련 종목도 뒤를 이었다. 다만 전체 신규펀드들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1.9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TDF는 총 22개가 새롭게 설정됐다. 삼성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BNK자산운용, IBK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8개사가 올해 출사표를 던졌다. 모두 해외TDF로 달러나 글로벌 채권 및 주식 등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다. 전체 운용 규모는 1069억원 수준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펀드 시장은 해외주식형의 설정액 증가가 돋보이는데, 다양한 상품 출시와 함께 ETF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TDF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테마 펀드가 나오면서 선택지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삼성운용이 9월 설정한 ‘삼성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특별자산’ ETF로 설정 이후 36.24%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SOL유럽탄소배출권선물S&P특별자산’(36.03%), ‘신한SOL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특별자산’(24.85%), ‘NH-AmundiHANARO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특별자산’(22.28%) ETF 순으로 높았다.

4차산업 관련 기술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미국테크TOP10INDXX’와 ‘미래에셋TIGERFn메타버스’ ETF도 각각 26.49%, 24.25%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삼성KODEXK-메타버스액티브’(22.20%), ‘미래에셋TIGER글로벌BBIG액티브’(20.55%), ‘키움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MSCI’(19.70%) 등도 수익률이 높았다.

자금유입 규모는 ‘미래에셋TIGER미국테크TOP10INDXX ETF’가 1조47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미래에셋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8226억원), ‘미래에셋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7060억원) ETF가 뒤를 이었다.

일반채 펀드 중에서는 ‘우리단기플러스증권투자신탁’가 8872억원으로 자금유입 1위를 기록했다. ‘KB스타단기플러스증권투자신탁’(6800억원), ‘한화단기플러스증권투자신탁’(5609억원), ‘마이다스액티브중기우량채권’(4715억원) 등도 자금몰이에 성공했다.

올해는 42개 자산운용사가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대형사 이외에도 중소형사들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삼성운용 28개 △미래에셋운용 27개 △KB운용 27개 △NH아문디운용 20개 △신한운용 17개 △한국투자운용이 16개를 설정했다.

이외에도 △IBK운용 10개 △BNK운용 9개 △키움투자운용 10개 △우리운용 7개 △흥국운용 7개 △마이다스운용 6개 △브이아이운용 5개 △KTB운용 5개 △신영운용 4개 △타임폴리오운용 4개 등 라인업이 다양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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