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테라퓨틱스, '당뇨복합치료제' 개발 복약 편의성 개선한 NGL-101 임상 1상 IND 제출...뉴지랩파마 "유통 시너지 기대"
김형락 기자공개 2022-01-07 09:58:1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09: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뉴지랩파마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당뇨복합치료제 제제를 개발했다.뉴지랩테라퓨틱스는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 성분을 복합한 당뇨복합치료제 'NGL-101'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복합제는 병용에 대한 임상 근거가 있어서 임상 1상만으로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SLGT2 단백질 억제제로 아스트라제네카(AZ)가 판매 중인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FORXIGA)다. 시타글립틴은 머크(MSD)가 판매 중인 DPP-4 단백질 억제제 자누비아(JANUVIA)다. NGL-101은 두 약물을 한 알로 만들어 처방해 당뇨병 치료 효과를 높이는 복합제다.
NGL-101은 뉴지랩파마 종속기업 아리제약이 생산한다. 뉴지랩파마는 유통을 담당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뉴지랩파마는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해 의약품 도소매업 허가도 취득했다.
뉴지랩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국내 다수 당뇨병 환자들에게 포시가와 자누비아가 병용 처방되고 있다"며 "자누비아의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9월에 맞춰 NGL-101을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0년 국내 AZ 포시가 패밀리(포시가, 직듀오)의 원외처방액은 648억원, MSD 자누비아 패밀리(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엑스알)의 원외처방액은 1762억원을 기록했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당뇨복합치료제 외에도 비뇨기 질환 치료제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네릭 1건 생동시험과 통증·비염 치료를 위한 신제형 일반의약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2~3개 이상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롯데그룹 재무 점검]롯데케미칼, 불황 단기 대책은 자회사 지분 감소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휠라홀딩스, 중장기 현금흐름 유입처는 매그너스홀딩스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휠라홀딩스, 북미 법인 빅배스 노리나
- [조달 전략 분석]이수그룹, PCB 계열사가 전지 소재사 인수한 까닭은
- [2024 이사회 평가]CJ CGV, 충분한 안건 검토 기간…평가 체계는 미비
- [2024 이사회 평가]HD현대건설기계, 보상위 신설…대표이사·의장 분리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HD한국조선해양, 조선 3사 동반 차입금 상환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자금 덕에 순현금 전환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HD현대일렉트릭, 순현금 전환 목전
- [2024 이사회 평가]롯데칠성음료, 내부 피드백 활발…외부 공개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