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폐암 치료제 임상 2상 환자 확보 뉴지랩테라퓨틱스, 아산병원 비롯 4곳 등록…글로벌 임상 동시 전개
신상윤 기자공개 2021-12-29 11:26:2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9일 11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뉴지랩파마는 29일 신약 개발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국내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이 가장 먼저 임상 환자를 등록했으며 고려대병원과 부산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대형 병원 4속에서 순차적으로 환자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을 통해 완전관해 사례와 혈뇌장벽을 통과하는 치료 효과 등이 확인된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이번 국내 임상은 비소세포성 폐암 ROS-1 변이 환자 가운데 표준 치료제로 알려진 화이자의 잴코리(Xalkori)와 기존에 승인된 표적 항암제 복용 환자 및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한 '이노벤트바이오'는 최근 열린 중국임상종양학회에서 탈레트렉티닙의 객관적반응률(ORR)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9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쟁 약물인 잴코리가 미국 FDA 승인 당시의 ORR 72%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앞선 결과로 전 세계 암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잴코리 내성이 생긴 환자군에서 ORR 43.8%로 확인돼 잴코리 내성 환자들에게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뉴지랩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중국에서 탈레트렉티닙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데이터가 확인된 만큼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확신한다"며 "조건부 사용 절차를 통해 빠르게 상업화하고 지역별, 환자별 세분화로 탈레트렉티닙이 글로벌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지배구조 분석]건설사 KD 대주주, 채무 부담에 지분 매각 '결단'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대우건설, 해외 토목 현장 관리에 달렸다
- [디벨로퍼 프로젝트 리포트]넥스플랜, '에테르노 압구정' 옆 '효성빌라' 추가 취득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SK에코플랜트, 하이닉스발 수주 효과 '기대감'
- [디벨로퍼 리포트]엠디엠그룹, '서리풀·해운대' 앞두고 숨 고르기
- [이사회 분석]동신건설, 베일에 가린 오너3세 대표로 등장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삼성물산 건설부문, 수익성 견인한 공사비 협상력
- [디벨로퍼 리포트]빌더스개발원, 첫 매출 '이천 부발역 에피트' 촉진 관건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현대건설, 발주처 증액 협상 난이도 높아졌다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2세 경영 안착 속 후계구도 '안갯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