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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 전문 P2P 펀다, 2년만에 투자유치 추진 기존 투자자·신규 투자자 대상 수요조사 중, 직전 밸류 400억 기준점

이명관 기자공개 2022-01-20 07:34:5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8일 13: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펀다(FUNDA)가 2년만에 투자유치에 나선다. 시장 태핑을 진행 중이다. 펀다는 소상공인 전문 P2P 금융 기업이다.

18일 VC업계에 따르면 펀다가 투자유치를 위해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투자의사를 타진하고, 이후 외부 투자자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간 성장에 지원군으로 나선 투자자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보인다.

아직 조달 금액과 밸류는 미정이다. VC업계 관계자는 "투자유치를 위해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며 "이 결과에 따라 조달액과 밸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준점은 2년 전 진행된 시리즈B 라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펀다는 2020년 초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66억원을 조달했다. 해당 라운드엔 IBK기업은행, 현대기술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다. 이때 책정된 밸류는 400억원 수준이다.

2015년 4월 설립된 펀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P2P 금융 스타트업이다. 펀다는 카드사, 신용평가사 등 상점과 관계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및 제휴를 통해 매출, 상권, 업종 등 다양한 자영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건실한 자영업자를 선별한다. 이를 통해 신용등급 평가 기반의 기존 금융권과 달리 상점의 실제 매출을 바탕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해 중금리 대출 기회를 제공한다.

펀다가 실현하고 있는 자영업자 대상의 중금리 신용대출 서비스 핵심은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심사기술'이다. 상점의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통해 매출을 수집하고 과거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수익을 예측하는 자체 기술력 '펀다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공동연구를 통해 자영업자 전용 신용등급 평가체계인 'FKCB 데이터'를 개발해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펀다는 제1금융권의 저금리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금융소외 계층에게 연 9~14% 수준의 중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현재 BC카드(카드매출 신탁 일상환시스템), 신한은행(예치금 분리관리시스템), KCB(자영업자 특화 신용평가체계 공동연구), 서울대학교(매출분석알고리좀 공동연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P2P대출 및 투자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펀다는 안전장치 차원으로 웰컴페이먼츠와 예치금 및 투자채권에 대한 신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투자자는 ㈜웰컴페이먼츠가 관리하는 계좌(예치기관 계좌)로 투자금을 입금하고, ㈜웰컴페이먼츠는 펀다의 지시에 따라 차입자에게 대출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펀다는 이러한 자영업 전문 심사 역량을 인정받아 P2P금융기업 최초로 국내 대형카드사인 BC카드의 지분투자 유치로 이어졌다. 2015년 첫 펀딩을 개시한 이래로 현재 전국 1300여개 상점에 평균 연 11%대 금리로 약 10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연결했다. 누적 대출 건수도 4000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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