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W인베, 레뷰코퍼레이션에 오엠 '볼트온' 왕홍 에이전시 기업…중국 진출·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강화 목적
김선영 기자공개 2022-01-24 08:14:3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BNW인베스트먼트가 중국 왕홍 에이전시 기업 ㈜오엠(OLive Marketing)을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레뷰코퍼레이션(Revu Corporation)의 볼트온(Bolt-on) 차원에서 단행됐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커머스 비즈니스로의 사업 확장 및 중국 진출 시너지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20일 ㈜오엠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올리브마케팅 지분 51%다. 이번 투자는 밸류업(value-up)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NW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펀드 'IBK-BNW 기술금융 2018 펀드'를 통해 레뷰코퍼레이션을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확보하고 있다. 인수 당시 지분 70%를 120억원에 인수했다. 기존 경영진인 장대규·정연 공동대표는 나머지 지분을 보유, 회사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레뷰코퍼레이션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를 매칭해주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가게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 브랜드 및 상품 홍보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니즈와 부합하는 인플루언서를 매칭,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를 진행한다. 지난해 월 8000건 수준이었던 광고캠페인은 현재 1만1000건을 넘어섰다.
당장 레뷰코퍼레이션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2019년부터 JV설립을 통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꾀했다. 지난해에는 대만 현지 마케팅 기업인 메이트아이엠을 인수하면서 해외 사업의 보폭을 넓혀왔다.
이번 ㈜오엠 인수를 통해 중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리브마케팅은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 에이전시로 중국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국내 기업이다.
중국 내 인지도가 가장 높은 왕홍인 리자치, 텅위자 등이 소속돼 있으며 △웨이보 △바이두 △빌리빌리 등 다양한 중국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해외 법인도 보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커머스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인플루언서를 베이스로 하는 마케팅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A로 BNW인베스트먼트는 레뷰코퍼레이션 밸류업에 주력, 내년 중 기업공개(IPO)도 계획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233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 수준이다. 현재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와 지분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만큼 협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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