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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사업목적에 담긴 '디지털 패러다임 선도' 의지 블록체인·메타버스 서비스, 게임 SW 공급·투자 추가…C2X·컴투버스 세계관 본격 확장

이장준 기자공개 2022-03-17 13:39:35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5일 0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투스가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에 발맞춰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게임 개발과 공급, 신기술 관련 정보서비스업과 투자까지 아우르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블록체인 플랫폼 'C2X'와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세계관을 본격 확장하는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 메타버스 기술 관련 서비스업 등 '영토 확장' 명시

컴투스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을 추가 및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에 적시한 사업 목적을 표준산업분류코드를 반영해 업데이트했다.

여기에 △주식 또는 지분의 취득, 소유 등을 통한 투자사업 △블록체인 기반 유선 온라인,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 관련 기타 정보서비스업 등 세 가지 사업 목적을 더했다. 기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과 별개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분리해 별도의 항목으로 구성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최근 신사업으로 블록체인, 메타버스 진출을 앞두고 있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며 "몇 년 전부터 국내외 유력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컴투스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맞닿아 있다. 컴투스는 크게 글로벌 웹 3.0 시장을 공략하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과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를 구축해 미래 디지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C2X는 컴투스 그룹이 주도해 구축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컴투스는 생태계 내 게임을 공급하고 메타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을 비롯한 9개 신작이 C2X 플랫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P2E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버스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Next life platform)을 표방하며 파트너들과 함께 라이프·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당장 올 2분기부터 사업 파트너를 꾸려 특별 분양을 진행하고 다음 분기에 선보일 가상 오피스 알파버전에서 컴투스그룹이 입주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파트너 사업자도 여기 입주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출처=컴투스

이번 사업 목적에 추가됐듯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올 초에도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개발하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체(DAO)인 '브리더다오(BreederDAO)'에 시리즈A 투자를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미국의 블록체인 게임사 '5x5 게이밍(5x5 Gaming)'과 캐나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매트릭스 랩스(MATRIX Labs Inc.)'의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 이달에도 차세대 영상 플랫폼·기술 업체 '모비 테크 에이에스(Movi Tech AS)에 투자를 이어가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방면의 사업자와 손을 잡고 있다.

◇현재 수익성 대신 미래 투자 집중…주가 반등 기회 만들까

최근 컴투스는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미래 투자에 방점을 찍은 양상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556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1년 전 5090억원과 비교해 9.2% 증가한 수준이다.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성과와 야구 라인업의 탄탄한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였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1억원에서 527억원으로 53.8% 감소하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마케팅은 효율적으로 집행했지만 메타버스를 비롯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위지윅스튜디오가 연결 종속 회사가 편입된 데 따른 인력 증가 영향이 컸다. C2X, 컴투버스 등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비용 지출을 감내했다.

이에 따라 컴투스가 신사업을 통해 다시금 주가를 끌어올릴 기회를 만들지 주목된다. 컴투스 주가는 지난해 11월 최근 3년 새 최고점인 18만3300원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잇따른 블록체인, 메타버스 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소식에 한동안 이목이 쏠렸으나 다른 게임사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 러시아 전쟁 등 이슈에 주춤한 양상이다. 14일 종가 기준으로는 11만35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추후 대외 악재가 해소되고 컴투스의 자체 로드맵을 현실화하면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때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를 잘 구축한 하우스가 비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컴투스(왼쪽), 네이버금융(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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