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13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예인 매니지먼트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하반기 합작법인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의 자체 토큰 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토큰 설계와 투자금 모집 등을 주도하는 블록체인 전문회사 '리퍼블릭'과 공동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전개하는 음악 메타버스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는 블록체인 자문회사 리퍼블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리퍼블릭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비상장 주식과 토큰, 게임,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부문에서도 토큰 설계와 거래소 상장, 투자금 조성 등의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리퍼블릭은 이번 큐브엔터와의 업무협약으로 메타버스 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큐브엔터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이자 벤처캐피탈인 '애니모카브랜즈'와 공동으로 설립한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악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발행할 예정인 토큰에 대해서도 자문할 예정이다.

안우형 큐브엔터 대표는 "리퍼블릭과 협업을 통해 큐브엔터가 구축하는 오픈 메타버스 생태계에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문을 구할 수 있게 됐다"며 "또 펀딩 조성도 가능해 웹3.0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큐브의 횡보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