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그 후]씨앤씨인터, 상장 후 첫 주주총회 성황리 마쳐'배은철·배수아' 사내이사 재선임…영문 상호 'C&C International Co'로 변경
강철 기자공개 2022-04-05 07:24:48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1일 07: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굴지의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 후 첫 주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작년 5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주주총회에는 50명 안팎의 주주와 회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주주총회 의장은 권석환 씨앤씨인터내셔널 생산본부장이 대행했다. 원래 의장을 맡기로 한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달 29일 당한 모친상으로 인해 부득이 불참했다. 배수아 부사장, 성기훈 CFO 등 특수 관계인도 다음 주주총회 참석을 기약했다.
주주총회는 의장 인사, 감사·영업 보고, 의안 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의안은 △2021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배은철 대표, 배수아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상정했다.
권석환 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인 913억원의 연결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특히 2017년 상하이에 설립한 중국법인은 92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연결 매출액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불확실성 속에 제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등 올해도 영업 환경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임직원 전원이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 난관을 헤쳐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의장 인사에 이은 감사 보고는 감사위원회 위원장인 박종하 신우회계법인 이사가 담당했다. 박 위원장은 2021년 감사보고서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경영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감사 보고 후 이어진 정관 변경과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승인도 원활하게 이뤄졌다. 정관 변경을 통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영문 상호는 기존의 'C&C International Corporation'에서 'C&C International Co., Ltd.'로 변경됐다. 아울러 배은철 대표와 배수아 부사장은 공식 사내이사 임기를 2025년 3월까지 보장받았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먼 곳까지 와준 주주들이 매우 협조적으로 의안 승인에 참여해준 덕분에 별 문제없이 일사천리로 주주총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후 첫 주주총회였던 만큼 부족한 부분이 없었는지를 되짚어보며 보완점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내년 정기 주주총회 때는 더 많은 주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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