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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 창사 후 최대 규모 스케일업 펀드 결성 '마무리' 2000억 규모 결성 '마침표'…군인공제회·대구은행·농협은행 LP 합류

김진현 기자공개 2022-04-06 14:01:26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5일 11: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펀드의 결성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1차 결성 마감 이후 멀티클로징(추가 증액) 방식으로 펀드 규모를 키웠다.

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SV스케일업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펀드 규모는 2000억원이다. 지난해 다수의 유한책임조합원(LP)을 유치해 1차 결성을 마무리했던 SV인베스트먼트는 멀티클로징 방식으로 추가 LP 모집을 통해 펀드 규모를 키웠다.

최종적으로 12곳의 LP를 유치했다. 1차 결성 당시 모태펀드,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인공제회,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산업진흥원(SBA), 교보생명, 기업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와 민간 금융사 LP를 모집한 데 이어 군인공제회, 대구은행, 농협은행 등을 추가로 유치했다.

면면이 화려한 LP 모집에 성공한 비결은 뚜렷한 투자 철학에 기반한다. SV인베스트먼트는 클럽딜을 지양하고 딜을 리딩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단순히 초기 기업에 흩뿌리듯 투자하는 게 아니라 시장과 섹터를 리딩하는 기업을 찾아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이들의 확고한 투자철학이다.

이번 결성한 스케일업펀드는 SV인베스트먼트 창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019년 각자 대표로 합류한 홍원호 대표가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형 펀드 결성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펀드 결성을 추진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고 확장성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선별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빅히트) 사례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scale up)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현재 2000억원 가운데 약 457억원을 투자해 펀드 전체금액 중 23%를 소진했다. 기존 투자 기업 중에선 에이블리에 팔로우온 투자하며 힘을 보탰다. 휴레이포지티브, 세미파이브 등 국내 기업 외에도 바이파이브, 아틀라스가이드 등 해외 기업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SV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초격차 기술 기업을 선별해 성장 발판을 놓을 계획이다"며 "톱 노치(Top Notch) 스타트업을 만들어내기 위해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회사의 성장과 동행하며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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