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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운용, 신기사 인력확보 박차…VC 전문가 영입 NH증권·케이클라비스 출신…상반기 출범 채비 막바지

허인혜 기자공개 2022-04-20 08:07:15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9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자산운용이 벤처캐피탈(VC) 출신 베테랑을 영입하며 신기술금융사 출범 채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임 이태윤 전무는 NH투자증권과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등에서 요직을 거친 시장 전문가다. 브레인자산운용의 신기술금융사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자산운용은 이달 이태윤 전무를 영입했다. 업무 범위는 신사업으로 명시했다. 브레인자산운용이 올해 출범을 준비 중인 신기술금융사 부문에 배치될 전망이다.

이태윤 전무는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대형 자산운용사, 증권사 상품개발과 운용 등 요직을 거친 전문가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한 뒤 금융투자업계에 뛰어들었다.

1997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로 출발했다. 2000년 ING베어링스증권과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를 지내며 해외 투자 경험을 쌓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10년간 머물며 주식운용팀 이사를 지냈다. NH투자증권에는 2012년 합류해 2020년까지 대체상품솔루션 이사로 몸담았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겼다가 브레인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이태윤 전무는 VC 투자에 강점을 지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태윤 전무는 VC와 에쿼티 플레이어로 긴 업력을 쌓은 인물"이라며 "실력이 출중한 자산운용 전문가로 평가받는다"고 부연했다.

NH투자증권 시절에는 선진 투자 상품을 기관투자자와 리테일에 내놓은 바 있다. 롱숏파생결합사채(ARS) 등 파생구조화상품을 전담해 총괄했다. 롱숏 전략을 추구하는 'QV iSelect'를 개인투자자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케이클라비스운용에서는 멀티에셋운용부문 대표를 맡았다.

박건영 브레인자산운용 사장과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시절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박건영 사장은 미래에셋에서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주요 인물들을 브레인자산운용에 영입해 왔다.

한편 브레인자산운용은 신기술금융사 출범을 계획하며 본격적으로 인력영입에 나섰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임태우 상무와 김철훈 이사를 발탁했다. 임 상무는 플루스파트너스와 아르케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얼리스테이지 투자사를 거친 인물이다. 메디컬 투자에 주력해 왔다. 김 이사는 미래에셋증권 예탁결제팀장 등을 지냈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이르면 상반기 신기술금융사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PE본부를 신설하고 브레인자산운용의 지배구조를 정리한 뒤 반년 만의 결실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출자 승인은 마무리됐고 금융감독원의 등록 절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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