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태 2차 정시출자]ES인베스터, 국토교통혁신 계정 '무혈입성' 가능성↑서류 심사 4대 1 경쟁 뚫고 홀로 '생존'…"공유주택펀드 위탁 경험 살려 투자" 포부
김진현 기자공개 2022-04-26 07:12:16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2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S인베스터가 모태펀드 국토교통혁신 일반계정 단독 후보로 남으면서 위탁운용사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0년 모태펀드 공유주택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던 경험이 서류 심사에서 경쟁자들을 제친 배경으로 풀이된다.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2022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서류심사 결과에 따르면 국토교통혁신 일반 계정을 통과한 운용사는 ES인베스터 단 한 곳으로 나타났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단독 후보로 남은 만큼 남은 심사를 통과하면 위탁운용사 선정 가능성이 높다.
모태펀드 국토교통혁신 일반 계정에 지원한 운용사는 총 4곳이었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와 심포니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에스지씨파트너스가 ES인베스터와 함께 해당 부문에 지원했다. 나머지 후보들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하며 ES인베스터는 무혈입성의 기회를 잡았다.
ES인베스터는 남은 심사 과정에 착실히 대응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펀드를 운용해본 경험을 살려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ES인베스터는 2020년 모태펀드가 처음으로 출자 부문을 만든 공유주택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당시 패스트클로징을 통해 빠르게 펀드를 결성해 투자에 나섰다. 공유주택을 공급,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공유서비스 제공 기업을 골라 투자했다.
ES인베스터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공유주택 운영사 MGRV(맹그로브), 스테이즈, 홈즈컴퍼니, 로컬스티치, 니도컴퍼니 외에도 공유주방 고스트키친, 비대면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 등 사업체들이 포진해있다. ES인베스터는 기술을 기반으로 해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어내는 스타트업을 꾸준히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국토교통혁신 일반 계정 위탁운용사는 국토교통 산업 또는 이와 연관된 산업에 약정 총액 7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모태펀드 출자예산은 100억원이며 최소 170억원 이상으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ES인베스터는 작년말 운용자산 규모 1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 또 한번 성장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S인베스터 관계자는 "아직 1차 서류 통과 단계라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심사 과정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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