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신PE의 동행, '뉴모빌리티펀드'가 연결고리 대신금융그룹, 펀드 LP 참여…폴스타·프리와이어 라운드 동반 투자
임효정 기자공개 2022-05-03 07:59:47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9일 14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와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가 해외 전기차 섹터에서 돈독한 투자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SK㈜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결성한 펀드로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동일한 투자처에 대신PE도 연달아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가 주도해 결성한 펀드에 대신금융그룹이 출자자로 일부 참여하면서 연결고리가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와 대신PE는 최근 진행된 미국 전기차 충전소 시스템 업체 '프리와이어(FreeWire)'의 시리즈D 라운드에 참여했다. 라운드 규모는 1억2500만 달러(약 1600억원)이며, 양사가 총 투자한 금액은 200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
투자 방식은 서로 다르다. SK㈜는 지난해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함께 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Gly캐피탈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하면서다. 대신PE는 SKS PE와 공동으로 결성한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SK㈜와 대신PE는 같은 해외 전기차 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투자 시점은 지난해 하반기다. 대신PE는 작년 하반기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에 투자했다. 규모는 300억원으로, 프리IPO 단계에서 통 큰 베팅을 했다.
폴스타는 SK㈜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이기도 하다. 지난해 4월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폴스타에 약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폴스타에 이어 또 다시 프리와이어란 동일한 해외 투자처를 포트폴리오로 담은 셈이다.
SK㈜와 대신PE의 연결고리는 지난해 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에서 찾을 수 있다. SK㈜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해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로 뉴모빌리티 펀드를 결성했다. 양사가 출자한 금액은 각각 3000만 달러(350억원)다. 나머지는 유럽계 은행과 아시아 지역의 연기금 등이 출자했다. 대신금융그룹도 해당 펀드에 일부 출자하면서 인연이 됐다. 돈독한 신뢰를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밀월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PE는 프로젝트펀드가 아닌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이번 프리와이어 투자를 단행했다. SKS PE와 공동으로 결성한 블라인드펀드로 투자했지만 이번 투자를 단행하는 데 대신PE가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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