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 리포트]네오밸류, 후속사업 '잠잠'…주택개발 본궤도 '관건'높은 실적 변동성, 오산 프로젝트 용도변경 대기
전기룡 기자공개 2022-05-09 08:01:48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밸류는 과거 매출이 1조원을 상회할 정도였지만 최근 2년간 외형이 부쩍 줄었다. 디벨로퍼 특성상 분양대금 회수 이후 후속작이 없어 실적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 이어졌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오밸류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4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 135억원보다 7.3% 증가했다. 2018년과 2019년 매출규모가 각각 1조1585억원, 8586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과거 외형 확대를 이끌었던 광교라이프피에프브이와 네오밸류갈매피에프브이를 통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서 실적은 잠잠해졌다. 광교라이프피에프브이는 광교 아이파크 사업을 위해, 네오밸류갈매피에프브이는 갈매역 아이파크 사업을 위해 각각 설립된 곳이다.
광교 아이파크와 갈매역 아이파크는 2018년에 준공됐다. 당시 분양·상품 수익으로만 1조1578억원을 벌어들였다. 분양대금이 대부분 회수된 이후에는 2019년 853억원, 2020년 129억원 등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광교라이프피에프브이와 네오밸류갈매피에프브이 매출이 112억원까지 줄어들었다. 두 회사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주로 임대를 통해 발생했기 때문이다. 네오밸류는 광교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를 브랜드 상업시설인 '앨리웨이 광교'로 개발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외형 확장에 용이한 분양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네오밸류로서는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하루빨리 본궤도에 올라올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경기 오산시 청학동 188번지 일원에 계획 중인 프로젝트가 꼽힌다.
네오밸류는 2019년 주택개발사업을 진행할 목적으로 해당 부지를 낙찰받았다. 당초 쌍용제지가 공장으로 활용했던 부지였던 만큼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주거지역 등으로의 용도 변경이 필요했다.
지난해 초에는 알피오산제일차㈜와 알피오산제이차㈜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자금 확보에도 나섰다. 알피오산제일차㈜가 트랜치A로서 1000억원을, 알피오산제이차㈜가 트랜치B로서 600억원을 각각 보증하는 브릿지론이었다.
다만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음에도 사업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부지 낙찰 후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용도 변경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오밸류가 최근 분양보다 운영 중심으로 사업 노선을 변경한 것도 주택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오밸류는 2005년 손지호 대표가 창업한 디벨로퍼다. 단순한 주택 분양에서 나아가 상가시설을 직접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경기 수원에 위치한 앨리웨이 광교가 대표적이다. 네오밸류는 앨리웨이 광교의 성공을 발판 삼아 인천 남구 도화지구에 앨리웨이 인천도 추진했다. 구도심 지역에 들어선 상업시설로 도시재생 관점에서 주목을 받은 사업이다.
가장 최근에는 네오밸류와 이지스자산운용이 절반씩 출자한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을 출범시키면서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회사는 디벨로퍼 네오밸류가 2019년 12월 설립한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의 출자가 후발적으로 이뤄졌다. 이지스자산운용 출신인 홍경일 대표가 합류해 수장을 맡았다. 이밖에 성정환 상무도 합류했다. 네오밸류에선 상업시설 기획(MD담당) 업무를 했던 이지선 프로가 참여했다.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 역시 안전자산 위주의 부동산 펀드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개발 프로젝트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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