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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2차전지 CNT 소재 대규모 납품처 확보 그리너지와 공급 계약 체결, 내년 말까지 222억 규모 "사업 진출 후 첫 대규모 성과"

신상윤 기자공개 2022-05-09 15:50:59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9일 15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9일 2차전지 전문 벤처기업 '그리너지'와 22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의 42.9%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4월 그래핀과 CNT를 결합한 복합 도전재 개발에 성공했다. CNT는 2차전지 내 전자 이동을 도와 전도성을 높이는 소재다. 이엔플러스가 개발한 CNT 도전재는 저항이 낮고 분리막 손상 방지가 가능해 2차전지 성능과 수명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엔플러스의 CNT 도전재가 기존 카본 소재보다 분체 저항이 60% 이상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국고분자시험연구소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개선됐다는 시험 결과를 내놨다.

이엔플러스는 그리너지와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중대형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너지는 이엔플러스의 2차전지 도전재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 후 첫 대규모 납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관련 연구개발을 통해 그래핀 기반의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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