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운용, VC 출범…신사업 '투트랙' 기틀 잡혔다 이달 최종 등록…PE 글로벌 투자 총괄 영입
허인혜 기자공개 2022-05-18 08:16:05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7일 06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자산운용이 이달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기술금융사 최종 인가·등록을 마치고 자회사를 출범했다. 신기술금융사의 사명은 유앤에스파트너스로 확정했다. 벤처캐피탈(VC)과 함께 신사업 투트랙으로 낙점했던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에는 글로벌 투자 총괄 부사장을 영입하며 해외투자의 기틀을 완성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자산운용은 이달 금융감독원에 신기술금융사 등록을 마치고 자회사를 본격 출범했다. 3월 금융위원회 인가를 마친 뒤 이달 금융감독원에 최종 등록됐다.
사명은 유앤에스파트너스로 확정했다. 유앤어스(you&us)의 약자다. 브레인자산운용의 브랜드를 활용하기보다 독자적인 자회사로서의 입지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로 풀이된다.
브레인자산운용에서 1년간 영입한 VC 전문 인력들이 자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앞서 임태우 상무와 김철훈 상무 등을 영입한 바 있다. 신규 영입 인력들을 포함해 5인이 유앤에스파트너스에 소속됐다. 추가 인력 확충도 예정됐다.
임 상무는 플루스파트너스와 아르케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얼리스테이지 투자사를 거쳤다. 김 이사는 미래에셋증권 예탁결제팀장 출신이다.
신규 딜은 하반기께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브레인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달 최종 등록을 마치고 갓 출범한 자회사인 만큼 신규 딜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사업 투트랙으로 낙점했던 PE 부문도 보강했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지난해 하반기 PE 본부를 구성한 바 있다. 3월 SK에코플랜트 상장 전 지분투자에 참여해 현재 펀드레이징 작업이 한창이다.
해외 투자로도 발을 넓힐 계획이다. 이달 맥쿼리그룹 출신의 이종세 부사장을 PE 전담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PE 부문의 글로벌 투자 총괄을 담당한다. 맥쿼리그룹에서 2012년부터 8년간 재직한 글로벌투자 전문가다. 맥쿼리 그룹에서는 해외 투자와 세일즈에 주력했다. 박건영 사장과의 인연으로 영입됐다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 부사장 영입으로 PE 부문 임원진 기틀잡기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박건영 사장과 더불어 PE 본부를 맡아왔던 황상연 각자대표가 PE 부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PBR 0.6 주가고민 삼성물산, 삼성로직스 분할검토까지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신종자본증권 찍는 CJ CGV, 경쟁사 합병 영향은
- [i-point]시노펙스, 경북 산불피해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 공동 추진
- [캐시플로 모니터]삼양식품, 호실적 연동 법인세 부담 '현금흐름' 반영
- [thebell interview/컬리 10주년 줌인]김종훈 CFO "외형 확장에 방점, 수익성은 장기 전략"
- [넷플릭스발 지각변동]플랫폼이 고르는 콘텐츠…제작 권력도 이동
- [i-point]씨플랫폼-엑스게이트, 손잡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
- [Company Watch]삼보모터스, 새 멕시코법인 첫 매출 '전기차 부품 거점'
- [i-point]아이씨티케이,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허인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주가만으로도 확실한 환원, 미래투자 차이점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안정적 배당 추구 vs 적극적 주주환원에 '알파'도 기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완전한 분산소유 vs 지주 중심 수직계열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뚜렷한 이원화 vs 오너·전문경영인 파트너십
- 현대로템, K2가 끌고간 디펜스솔루션…추가동력도 '탄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라인메탈]한화, '집중 투자' 필수…라인메탈이 생산력 '한수 위'
- [thebell note]'적자' 필리조선소의 예정된 시간표
- HD현대사이트솔루션, 중대형 지게차 국산화 배경은
- HJ중공업·KAI,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나서는 이유는
- [Peer Match Up]수출확대가 끌어올린 이익률…한화에어로가 첫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