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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2022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지원업체 선정 호텔 대상 '딜리버리 로봇구독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

윤필호 기자공개 2022-06-07 14:45:2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7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2년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부 주도의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배송 서비스 수요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실증사업에 선정돼 서울, 경기, 인천 소재 호텔을 대상으로 딜리버리 로봇 구독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한국호텔업협회와 함께 자율주행 AI 로봇 '집개미'의 호텔 서비스 운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집개미는 국내 최초로 '로봇 팔'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 버튼 작동, 층간 이동, 객실 문 노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호텔, 병원, 공공시설에서의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로보티즈는 집개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다양한 장소와 유연한 서비스로 대응이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서울 명동 헨나 호텔, 올해 2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 선보였다. 집개미 사업은 국내 호텔 14곳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사진=로보티즈 제공)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코로나 이후 기존 제조 환경 위주의 로봇 사용 범위가 호텔, 병원 등 광역 서비스 공간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등 외국산 제품이 국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어 국산 제품의 시장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 기업이 새로운 미래 서비스 시장의 핵심이 될 자율주행로봇 부문을 선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 연구와 상용화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보티즈는 배달로봇 '집개미' 도입을 희망하는 호텔을 추가 모집하기 위해 다음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2 호텔페어'에 참가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호텔은 로봇 설치 비용 무료 혜택이 주어지며, 구독료 지불 없이 최대 3개월까지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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