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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W, 우리넷과 MOU...'음악·게임' IP 공동개발 '메타버스·NFT' 접목 협업…부가 비즈니스 발굴에도 속도

강철 기자공개 2022-06-14 15:45:2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5: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 기업인 알비더블유(RBW)가 우리넷과 음악 관련 게임 지적재산권(IP) 개발을 협업한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13일 우리넷과 음악 관련 '게임IP'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광진구 RBW타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 최종신 우리넷 대표 등 양사 핵심 관계자가 참여했다.

우리넷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인력들이 2000년 1월 설립한 통신장비 전문 기업이다. 서울, 안양, 홍콩 등에 거점을 운영하며 △광 패킷 전송 장비 △이음5G △엑세스 게이트웨이(AGW) △셀룰러-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 제품을 개발한다.

최근에는 메타버스와 NFT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 신규 사업은 지난 2월 설립한 자회사인 제이스톰이 총괄한다. 제이스톰은 'K-컬쳐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확보해 한국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알비더블유는 앞으로 보유 중인 각종 콘텐츠 IP를 제이스톰의 IT기술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NFT, 게임 등 여러 콘텐츠 플랫폼 영역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알비더블유와 자회사인 'WM엔터테인먼트·DSP미디어'가 보유한 음악 관련 저작권은 약 3500곡에 달한다.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 후 M&A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보유 저작권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마무, 오마이걸, 원어스 등 소속 아티스트는 이처럼 풍부한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K-POP 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음악 IP를 활용한 부가 비즈니스 발굴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IP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 최종신 우리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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