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삼일PwC, M&A '큰손' SK에코플랜트와 더 끈끈해졌다상반기 1조6659억 딜에 회계자문 제공, 경쟁자 삼정KPMG 앞질러
감병근 기자공개 2022-07-04 08:07:2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13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일PwC가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잡은 SK에코플랜트와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 기간 SK에코플랜트가 진행한 기업 인수에 모두 회계자문사로 이름을 올렸다. SK에코플랜트가 1위 환경사업자를 목표로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자문실적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1일 더벨이 집계한 2022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완료기준으로 1건, 발표기준으로 3건 등 SK에코플랜트가 진행한 기업 인수 4건에 모두 회계자문을 제공했다. SK에코플랜트가 회계자문을 이용하지 않은 플랜트 사업부문(SK에코엔지니어링) 분할 매각에서는 거래 상대인 인수 측의 회계자문을 맡기도 했다.
삼일PwC가 회계자문을 제공한 SK에코플랜트의 기업 인수 4건을 살펴보면 싱가포르 전기·전자 폐기물업체 테스(1조2429억원), 폐기물 매립업체 제이에이그린(1925억원), 말레이시아 폐기물업체 센비로(1270억원), 태양광업체 탑선(1035억원) 등이다. 총 거래 규모는 1조6659억원에 이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SK에코플랜트의 회계자문 경쟁에서 삼일PwC는 삼정KPMG보다 다소 뒤쳐진 모습을 보였다. SK에코플랜트는 법률자문사로 김앤장, 광장, 세종, 화우 등 대형 로펌을 다양하게 활용했지만 회계자문사 만큼은 삼일PwC와 삼정KPMG 이외에 다른 곳을 선임하지 않았다.
2020~2021년 동안 삼정KPMG는 종합 폐기물 처리업체 EMC홀딩스(1조500억원) 인수를 포함해 4건, 1조5265억원 규모의 회계자문을 SK에코플랜트에 제공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일PwC는 풍력발전장비 제조업체 삼강엠앤티(4594억원), 폐기물 소각업체 대원그린에너지·새한환경(1554억원) 인수 등 2건, 6148억원 규모의 거래를 수임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삼일PwC가 올해 상반기 딜을 쓸어 담으면서 이러한 상황은 역전됐다.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삼일PwC는 SK에코플랜트에게 6건, 2조2807억원 규모의 회계자문을 제공하며 삼정KPMG를 건수와 금액에서 모두 앞질렀다.
삼일PwC는 SK에코플랜트의 회계자문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진 만큼 향후에도 관련 실적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1위 환경사업자를 목표로 공격적인 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소각, 수처리, 매립 등 폐기물 최종처리 뿐만 아니라 폐기물 수집 및 재활용사업으로 SK에코플랜트가 진출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폐기물 뿐만 아니라 삼강엠앤티, 탑선 등의 사례처럼 친환경 발전 분야를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삼일PwC는 회계자문 분야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완료 기준으로 52건, 12조3700억원 규모의 딜을 확보해 회계자문 분야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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