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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한파 버티는 네오플라이, 체력 비결은 금융수익 10년 투자사 경험, 금융상품 손익 3년째 우상향…네오핀 S2E 준비도

이민우 기자공개 2022-07-14 10:43:35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2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네오플라이가 가상자산 시장 한파의 시기를 과거 투자전문회사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자산 포트폴리오로 버티고 있다. 유망벤처기업, 스타트업을 10년 이상 지원·컨설팅한 이력이 빛을 봤다.

네오플라이는 올해 자체 가상자산이자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인 '네오핀'을 출시하고 자체 생태계 구성에 나섰다. 생태계 내 게임, 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고 가상자산 관련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네오핀 안에 다양한 영역을 구축할 방침이다. 게임 서비스는 이미 구축한 상태이며 서비스의 경우 투자심리 위축 등 시장 흐름에 유동적으로 대처해 협업을 타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AC, VC 10년 경험으로 갖춘 금융체력

네오플라이는 전신은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다.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AC) 등 투자전문회사로 활동해 왔다.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은 2017년 정도부터다. 네오플라이는 2007년 설립한 이후 약 10년에 가까운 투자경험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누적해온 셈이다.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지금 메인사업은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 가상자산이다. 투자 분야는 자연스레 중요성 면에서 뒤로 밀렸다. 하지만 강산이 한 차례 바뀔 정도의 업력 동안 형성한 투자사업 등은 미래사업의 발판으로써 바통을 넘기는 임무를 완수 중이다. 네오플라이는 과거부터 규모있는 투자사업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라이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영업부문에서 투자사업의 영업이익은 392억원에 달한다. 블록체인 노드 운영사업 등을 통해 얻는 용역사업의 영업이익은 40억원 정도다. 노드 운영사업의 영업이익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2억원, 18억원, 37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커지고 있으나 기존 투자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도 상당한 규모다.

금융수익을 나타내는 금융상품에 대한 이자·배당수익, 당기손익-공정가치평가손익, 당기손익-공정가치처분손익 등의 최근 흐름도 우수하다. 작년 기준으로 최근 3년 간 앞선 4가지 항목을 합한 금액은 각각 94억원, 402억원, 438억원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자산 겨울나는 네오핀 S2E 사업 때 기다린다

올해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시장은 한파가 몰아닥쳤다. 지난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으며 업계 전체가 크게 성장했기에 호조세 뒤의 한파는 관련 기업들에게 더 쌀쌀하게 느껴지는 중이다. 러-우 전쟁과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투자심리 위축도 걱정거리다.

지난 2월 시장에 자체 가상자산이자 플랫폼인 네오핀을 런칭한 네오플라이도 현재 상황이 야속하다. 네오핀은 출시 당시 시가총액은 15조원 안팎, 네오핀 1개 당 1만8000원쯤으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타며 횡보세를 보이더니 5월 루나사태 발발 이후 급락해 현재는 네오핀 1개당 2000원 정도에 거래되는 중이다.

*네오핀 시세 추이 자료=쟁글

네오플라이는 네오핀을 중심으로 플레이투언(P2E), 서비스투언(S2E)을 활용한 폭넓은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상했다.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 하는 한편 스테이킹이나 스왑 및 이자농사 등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핵심은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S2E다. 네오핀이 오픈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생태계 내에 디앱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배치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브레이브 나인 등 2개 게임이 론칭된 P2E와 달리 S2E는 아직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기술력 등은 메인넷 설계도 가능할 정도로 무르익었지만 최근 업계 분위기 침체 등으로 인해 협업을 진행할 적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네오플라이 관계자는 "S2E는 다른 고객사나 기업의 준비와 협업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개시 시점을 확정적으로 말씀드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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