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앱 출시 앞둔 그라운드X, 연합 꾸려 NFT 판 키운다 국내 50여개 기업과 '그리드' 연합 구축…클립 활용처 확대
노윤주 기자공개 2022-07-25 10:27:42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1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라운드X가 국내 50여 개 기업과 협업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을 키운다. 그라운드X는 기존에 주력하던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싱가포르 계열사 크러스트에 이관한 후 앞으로 NFT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확장 기반은 NFT 연합인 ‘그리드(GRID)'다. 유통부터 금융, 메타버스, 뷰티까지 각 산업의 기업을 연결해 NFT를 활용한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 주축이 되는 그라운드X는 사업 기획 및 컨설팅을 돕는다.
◇문화부터 금융까지 다양한 분야 기업 참여…그라운드X가 NFT 컨설팅해 준다
21일 그라운드X는 NFT 대중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그리드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가 카카오 자회사이기 때문에 얼라이언스에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브레인 △크러스트유니버스 등 카카오 관계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카운슬(GC)로 활동 중이거나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들도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 아모레퍼시픽, FSN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하바, NFT뱅크 등 다양한 분야의 50개 기업이 연합에 참여한다.
그리드 연합의 최우선 과제는 NFT의 활용처 확대다. 각 참여 기업을 연결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와 이벤트에서 NFT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든다. 또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장, 전시회 등 실생활에서 언제든 NFT를 쓰도록 대중화 방안을 구상한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기업들이 NFT에 관심은 많은데 사업모델 구상을 어려워하다보니 기획부터 실행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라며 "클립을 통해 기술적 지원을 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체 앱 출시 임박…QR인증 등 기능 추가
그라운드X는 그리드를 시작으로 자체 앱 '클립'의 기능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가상자산 지갑인 클립은 카카오톡 앱 내 서비스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사업 다변화에 따른 기능 추가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 그라운드X는 이달 중 별도의 클립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중성과 기술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카카오톡 앱 내 서비스와 별도 앱 두가지를 동시 운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별도 앱에는 기존에 제공하던 가상자산 지갑, NFT 마켓플레이스인 '클립 드롭스' 외에 QR인증 등 부가 기능이 추가된다. NFT 소유자에게만 QR코드를 부여해 오프라인에서 입장권 등 용도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아직 사례는 없지만 NFT의 실생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라며 "NFT가 하나의 멤버십카드가 되는 것이고 실물이 없어도 QR로 행사 등에 입장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 외 다른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클립에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토큰과 NFT만 저장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클립에서 다른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 및 NFT도 저장 및 전송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 경우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등 블록체을 이용하는 NFT도 담을 수 있어 활용도가 한층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라운드X는 연합을 통해 당장의 수익을 기대하기보단 NFT 시장 판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관계자는 "연합 구축은 올해 초부터 계속 준비해 왔다"며 "수익 창출도 물론 중요하지만 NFT 시장을 확대하는 게 먼저 수반돼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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