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인베스트, 올해 출자사업 8회 탈락…펀딩 농사 '흉작' 상반기 조합 결성 無…성장금융 지역혁신창업 펀드 출자사업 기대
권준구 기자공개 2022-08-01 07:15:2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8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교직원공제회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올해 정책자금 출자사업에서 8번째 탈락을 맞았다. 그 결과 상반기 조합 결성에 실패하며 약 300억원의 드라이파우더(투자 여력)로 딜 발굴에 나서야 한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진행 중인 성장금융 지역혁신창업 펀드 출자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2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교직원공제회 VC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에서 탈락했다. 지원한 분야는 소형리그 부분이며 출자 규모는 100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투자조합을 론칭하는 데 실패했던 대교인베스트먼트로선 아쉬운 결과다.

앞서 대교인베스트먼트는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등 정책자금 출자사업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셨다. 올해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총 9회의 출자사업에 지원했으며 그중 최종 미선정 된 게 8차례다.
모태펀드의 경우 △2022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스케일업 분야 △2022년 2차 정시 출자사업(과기정통) 공공기술사업화 분야 △2022 2차 정시 출자사업(중기부) 창업초기(일반) 분야 △지역혁신 벤처펀드 대전/충남 분야 등에서 낙방했다.
이어 대교인베스트먼트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정책형 뉴딜펀드(소형)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의 탄소중립 e-신산업 육성펀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KIF투자조합(청년창업) 등 출자사업에서도 선정되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대교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근 출자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운용사 간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며 "경쟁 VC 대비 조금 점수가 낮았을 뿐 특별한 이유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대교인베스트먼트는 1차 서류심사에서부터 탈락한 사례도 발생했다. 대표적으로 모태펀드의 2022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스케일업 분야와 지역혁신 벤처펀드 대전/충남 분야가 있다. 두 분야 모두 지원서를 접수한 하우스 중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유일하게 떨어졌다.
서류심사는 정량평가나 다름없다는 게 모태펀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출되는 서류엔 운용사의 투자집행 역량, 투자회수 실적, 조합 현황 등이 담긴다. 여기에 출자확약서(LOC)를 비롯해 모태펀드가 제시한 가산점 요인이 있으면 첨부하도록 하고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의 경우 해당 부분이 모태펀드가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활의 여지는 남아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한국성장금융의 지역혁신창업 펀드 출자사업에 지원했다.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성장금융으로부터 GP 선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공동 출자자인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으로부터 별도의 선정 및 승인이 남아있는 상태다.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연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수 있다.
한편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설립 11년차 벤처캐피탈로 초기기업 지원에 전문성을 띄는 운용사다. 지난해 6월 진성태 대표가 대교인베스트먼트 신임대표로 선임돼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2000년대 이래 스틱인베스트먼트, IDG벤처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DS벤처스 등에 몸담았다. 대교인베스트먼트로 옮기기 직전까지 동훈인베스트먼트의 수장을 지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지원에 전문성을 띄는 하우스로서 운용자산(AUM) 2000억원대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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