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서울보증보험, 주관사 선정 돌입…국내 7~8곳 경쟁'KB·한국·미래·NH·신한·삼성·대신' 제안서 준비…이달 중 파트너 윤곽 나오나
강철 기자공개 2022-08-03 07:37:45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1일 17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천명한 서울보증보험이 상장 업무를 협업할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불황 속에서 나온 공기업 빅딜임 만큼 국내 주요 IPO 하우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최근 국내 증권사 7~8곳에 상장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7월 21일 IPO를 위시한 단계적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한 지 약 열흘만에 파트너 선정 절차에 본격 나섰다.
국내 IPO 시장의 빅4로 꼽히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RFP를 수령했다. 여기에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중위권 하우스도 제안서 작성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딜을 담당하는 서울보증보험 실무진은 제안서 접수를 마치는 대로 정성평가에 참여할 숏리스트(Short List)를 추릴 예정이다. 이어 프리젠테이션(PT)을 열고 각 후보군이 제시하는 상장 전략을 청취할 방침이다. 인선 절차에 약 2~3주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늦어도 이달 중에는 주관사단의 면면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주관 트랙 레코드를 지닌 국내 하우스 대부분이 RFP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공기업 딜이 불황 속에서 나온 만큼 주관사를 따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정부가 원활한 보험료 징수와 자산운용을 위해 1969년 2월 설립한 공기업이다.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1998년 11월 한국보증보험과 대한보증보험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서울보증보험으로 출범했다.
작년 말 기준 420조원에 달하는 보증잔액을 바탕으로 연간 2조5000억원의 영업수익과 2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25% 선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94%를 소유한 예금보험공사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최근 결정에 맞춰 단계적 지분 매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전체 보유 지분 가운데 IPO에 책정한 물량은 약 10%다. 경영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 34%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또는 공개 입찰을 통해 나눠 매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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