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 '벤처투자' 보폭 넓힌다 벤처IB실 신설 후 인력 충원 중, 최근 이정환 성장도약플랫폼 대표 영입
이명관 기자공개 2022-08-25 14:16:38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3일 14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벤처투자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그 일환으로 금융벤처부문 아래 벤처IB실을 새로 만들었다. 인력도 충원했다. 스타트업 창업 이력을 가진 인물로 신기술금융사업자(이하 신기사) 라이선스를 활용해 벤처투자를 담당할 예정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벤처IB실을 신설하고 인력 보강을 추진 중이다. 최근 실무자로 합류한 이는 이정환 성장도약플랫폼 대표다. 그의 보직은 벤처IB실 이사다. 그는 조합 결성과 투자기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기업 발굴에는 그가 운영 중인 성장도약플랫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합류 후에도 성장도약플랫폼은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장도약플랫폼은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의 운용사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발굴과 펀드 관리에 대한 솔루션 제공,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밸류업과 후속투자유치 지원, 기업의 IR 컨설팅과 투자유치 지원 등의 서비스가 있다.
벤처IB실은 최근 결성된 조직이다. 그동안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금융벤처부문 아래 3개 본부를 운영해왔다. 1개 실을 추가하면서 벤처 투자영역으로 보폭을 늘리려는 모습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중소벤처기업특화증권사(이하 중기특화증권사)'다. 중기특화증권사는 중소 및 벤처기업의 IB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중기특화증권사 지정 이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중소·벤처기업의 유상증자 주관과 M&A자문 등 활발하게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신기사로서도 활발하게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운용 중인 조합규모는 지난 3월말 기준 4353억원이다. 작년 말엔 모태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KAI-KVIC 점프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해당 조합의 규모는 400억원 정도다.
벤처IB실은 프로젝트 투자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초기엔 프로젝트 투자 중심으로 꾸려나갈 예정"이라며 "레코드가 어느 정도 쌓이면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해 투자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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