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우스운용, 도시재생 전문가 사외이사로 선임 서울시립대 남진 교수…미래 신사업 등 자문 역할
이돈섭 기자공개 2022-11-02 08: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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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자산운용이 도시개발·재생 전문가 남진 서울시립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메테우스운용은 환경과 사람, 주거의 가치를 고려한다는 기치 아래 신사업과 ESG 경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 이사에게 관련 자문을 구한다는 계획이다.27일 자산운용업계따르면 메테우스운용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남진 교수(사진)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비상장 기업인 메테우스운용은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지만 사업 관련 자문을 구하기 위해 꾸준히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메테우스운용의 사외이사 선임은 회사 설립 당시 조영훈 이사와 올해 상반기 1년 임기를 마친 심교언 이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메테우스운용 관계자는 "스마트 시티와 부동산 개발 등 회사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미래 신사업에 대해 자문을 듣고자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자타공인 도시개발·재생 및 주택 정책 전문가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곳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일본 요코하마국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성수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총괄하며 이 지역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공헌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남 교수는 내달 1일 등기를 마치는대로 이사회에 진입해 활동하게 된다. 남 교수 선임으로 메테우스운용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감사 1명, 사외이사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메테우스운용은 지난달 말 경영 효율화 확보 차원에서 등기이사 수를 7명에서 4명으로 3명 줄인 바 있다.
메테우스운용은 2016년 11월 설립돼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지난 6월 말 현재 운용 펀드 수는 48개이며 펀드 설정잔액은 총 5336억원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106억원으로 1년 전 75억원과 비교해 41.1% 증가했다. 올해 10억원을 현금 배당했는데, 이는 1년 전 수준의 2배 규모였다.
올해 들어서는 하이일드 펀드를 시작으로 인천검단 아파트와 해운대중동주상복합 브릿지론 등에 투자하는 상품 등을 연이어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1000억원 규모의 메테우스대체투자 54호 펀드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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