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재편 '한창', 흑자 경영 기조 이어간다 3분기 영업익 95억 달성, 작년 연매출 돌파…비투비네트웍스 합병 외 열분해 사업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22-11-10 13:49:42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0일 13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업구조 재편 및 체질 개선에 나선 '한창'이 올해 흑자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 상장사 한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68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배 넘게 증가했고, 수익성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한창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 경영 기조를 이어갔다. 연초부터 실시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적자 사업부를 대거 정리한 한창은 최근 B2B 전자결제 플랫폼 전문기업 '비투비네트웍스'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도 나섰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실적(352억원)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신규 성장 동력으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 사업에 힘이 실렸다. 한창은 최근 전라남도 진도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을 짓고 저온 열분해 및 정제를 통해 고품질의 정제유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창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선 올해 기존 사업 구조조정과 다각화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부터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연간으로는 대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벨로퍼 리포트]빌더스개발원, 첫 매출 '이천 부발역 에피트' 촉진 관건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현대건설, 발주처 증액 협상 난이도 높아졌다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2세 경영 안착 속 후계구도 '안갯속'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사업 다각화 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로
- [thebell desk]삼호개발의 도전과 발전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현대건설' 이탈 후 홀로서기 본격화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위축된 경영 여건…투자로 활로 모색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사외이사 추가 구성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경쟁력 원천 '포천 석산'에도 업황 탓 고전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