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솔루션' 메디컬아이피,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구주 매출 없이 신주 185만주 공모…보유제품 상용화, 작년 첫 매출 발생
최은수 기자공개 2022-12-02 10:17:06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2일 08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업체 메디컬아이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IPO 과정에서 별도 구주 매출 없이 신주만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등 미래·정밀 의료 관련 사업 고도화에 쓸 계획이다.메디컬아이피는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면 45영업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심사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별도의 구주 매출 없이 신주 발행만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메디컬아이피는 올해 6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선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기관에서 평가받아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평정은 공고 후 6개월 간 유지되며 회사 측은 평정 만료 당일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21년 시리즈C를 통해 200억원을 조달했고 투자 후 기업가치(포스트 밸류)는 약 1000억원을 책정했다. 주요 재무적투자자로는 메리츠증권,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디에스앤파트너스, 신한금융투자(이상 FI) 등이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시리즈C 투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인 박상준 대표의 지분율은 약 37%다.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분석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제고해 왔다. 대표제품은 메딥(MEDIP)이며 이밖에 딥캐치·엠디버스 등을 출시했다. 의료영상의 AI 자동 분할(Segmentation) 기술을 핵심으로, 영상 분석·3차원 구현·모델링 등이 가능한 종합 의료영상 처리 소프트웨어다.
메딥의 경우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다. 메딥은 2017년부터 상용화됐으며 국내 대형병원 대부분에 납품을 마쳤다. 지난해 딥캐치와 엠디버스까지 판매 성과를 이끌어 내며 상용화를 이뤘다. 회사 측은 세가지 제품 상용화를 통해 2021년 약 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IPO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기술성 평가 통과 후 관련 일정을 참고해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다"며 "면밀한 준비를 거쳐 한국거래소의 심사 승인 등 소기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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