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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자산관리, 최대 10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삼성·미래' 대표주관, 신용등급 AA0

윤진현 기자공개 2022-12-20 08:52:53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5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실채권 투자 전문 기업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UAMCO)가 1년 6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내년 1월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해 만기 도래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내년 1월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추진한다. 모집금액은 700억원으로 설정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가능성을 열어둘 방침이다.

1월 5일 수요예측 과정을 거쳐 12일에 발행하는 일정이 유력하다. 트렌치는 3년물로 발행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단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

연합자산관리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해당 내용이 담긴 안건을 의결해 대표주관사단 계약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자산관리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만일 원안대로 추진이 이뤄지면 대표주관사 계약을 비롯해 관련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자산관리는 매년 공모채 시장을 찾는 정기 이슈어(Issuer)다. 다만 올해는 급격하게 얼어붙은 업황을 감안해 공모채 시장을 찾지 않았다. 이번 3년물로 2021년 6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공모채 수요예측 시험대에 오른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전망이다. 내년 1월 10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시작으로 7월 2000억원, 11월 700억원 등 총 375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연합자산관리는 2009년 10월 신한, 국민, 하나, 중소기업, 우리, 농협 등 6개 은행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부실채권 투자 전문 기업이다. 부실채권 인수 외에 △증권 투자 △기업 구조조정 △사모펀드 운용 △부동산 임대 등 여러 금융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역할이 확대되면서 2016년 KDB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새로운 주주은행으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영구존속법인으로 전환됐다.

신용등급은 2013년부터 AA0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등급전망은 지난해 6월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이후 올해 6월 이뤄진 정기평정에서도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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