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연초 3000억 공모채 발행...'완판' 가능할까 2·3·5 만기 구조 검토...투심 개선과 '연초효과' 기대
안준호 기자공개 2022-12-20 07:16:47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6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2023년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최대 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 등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최근 공모채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10월이다. 당시 일부 미매각이 발생하는 등 수요예측 결과는 좋지 않았다. 최근 SK㈜와 SK텔레콤 발행이 흥행한 가운데 투심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중순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가격 확정을 위해 기관 수요예측은 1월 6일 진행한다. 만기 구조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을 모두 포함해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금액은 1500억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을 계획하고 있다. 발행 자금은 만기차 차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발행한 5년물 800억원, 2020년 발행한 3년물 1600억원의 만기가 모두 1월 중 돌아온다.
주관사단은 가장 최근 발행 사례와 동일하게 구성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하이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AA0 신용등급을 보유한 LG유플러스는 국내 회사채 시장의 대표적인 흥행 카드로 꼽힌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0월 본평가에서 신용등급을 'AA0,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당시 진행한 15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는 일부 미매각이 나타났다. 800억원을 배정한 3년물은 600억원 주문만 받았다. 7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은 완판에 성공했다. 미매각분은 주관사단이 나눠 인수했다.
정부의 유동성 공급 이후 활기를 되찾은 시장 분위기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행에 나선 AA급 기업들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SK㈜는 지난달 30일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이어 등판한 SK텔레콤은 2500억원 모집에 1조9000억원 가량의 수요를 받았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여력 확보로 인한 '연초 효과'도 기대 요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퇴직연금 등의 자금이 돌아오기 때문에 최근 투자심리 개선과 더해 내년 회사채 시장에선 연초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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