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최대 2000억원 공모채 발행 나선다 'KB·NH·삼성·신한' 대표 주관…올해 2월 이후 1년만에 수요예측 나서
윤진현 기자공개 2022-12-20 07:19:56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6일 19: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가 약 1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내년 1월 최대 200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내년 1월 말 공모채를 발행해 일정 수준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집액은 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누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월 중순으로 예정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표 주관사단은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4곳으로 꾸렸다. 신한투자증권은 2013년 1월 이후 10년만에 신세계 공모채 주관사단에 합류했다.
신세계는 발행 계획이 있지만 규모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내년 초에 발행할 계획은 있지만 세부 계획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1년에 평균 두 차례씩 공모채 시장을 찾는 정기 이슈어(Issuer)다. 2016년부터 AA0 신용등급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우량 발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2·3년물은 올해 2월 이후 약 1년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1년만에 공모채로 마련하는 자금은 대부분 만기채 차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1600억원, 3월 300억원, 7월 1800억원까지 총 3700억원의 만기가 내년 돌아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세계가 백화점 부문의 높은 시장 지위와 사업 다각화 등에 기반해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견조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윤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자회사 수혈 '숨가쁜' JB지주, 막바지 조달 나선 배경은
- [Market Watch]한국물 막바지 이종통화 '러시'…핵심축 캥거루본드?
- [2024 이사회 평가]AI 테마주 오른 리노공업,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 '여전'
- [IB 풍향계]'긴박했던' 삼성전자 자기주식 매입, 선택된 IB는 누구
- [2024 이사회 평가] '2세 경영 본격화' 씨앤씨인터, 지배구조 선진화 '아직'
- [thebell note] 키움스팩의 '의미있는' 실패
- [2024 이사회 평가]'새내기' 보령, 경영성과로 이사회 평가점수 채웠다
- [IB 풍향계]무게추 'DCM→ECM' 메릴린치, '인력+조직' 정비
- [Company & IB]'올해만 1조' 자본확충 교보생명, 파트너 재구성 배경은
- [IB 풍향계]IPO 빅딜 등장에 외국계 IB '수면위로'...'5파전' 구축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