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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컬링 연맹 회장 사퇴 대한체육회 이사직도 사임,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 정상화 '총력'

정유현 기자공개 2023-01-03 16:16:02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3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김용빈 회장(사진)이 대한컬링연맹 및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3일 밝혔다.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은 지난 2021년 1월 제9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당선돼 약 2년간 대한민국 컬링의 저변확대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심판강습회 개최, 국내 첫 세계컬링아카데미 아이스메이커 초청 강습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컬링 경기장 및 교육 인프라 확대 △세계선수권 유치 등 컬링 세계화 △선수 및 동호인이 함께 하는 전국 컬링대회 확대 등을 이뤄냈다.

특히 세계컬링총회 서울 유치 및 세계 믹스더블선수권대회 강릉 유치를 이뤄내며 컬링과 함께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카누연맹 회장 △ACC총회 아시아 카누연맹 부회장 △2018 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외교관의 역할도 겸임한 바 있다.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회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현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대한컬링연맹 회장 직 및 대한체육회 이사직 사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정상화 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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