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맨파워' 통했다…논스클래식 42억 투자 유치 SV인베스트먼트 리드로 금융사 투자 받아, '현실적인 웹3 자문' 제공
노윤주 기자공개 2023-01-25 12:36:01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0일 08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록체인과 웹3.0 액셀러레이터(AC) '논스클래식'이 42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가상자산 혹한기(크립토 윈터)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자금을 모집했다.논스클래식은 가상자산 업계에서 경력과 인맥을 쌓은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웹3.0 초기 스타트업에게 운영 및 네트워킹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 삼아 투자사를 설득했다.
◇5개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개수보단 퀄리티"
논스클래식은 20일 프리A 시리즈 라운드를 통해 42억원의 투자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NH투자증권 4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논스클래식은 토큰이노코미 설계, IR, 사업전략, 브랜딩 등 웹3 스타트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의 자문을 진행한다. 현재 액셀러레이팅 중인 프로젝트는 총 5개다. 이더리움 레이어2 제작도구를 만드는 'L15', 온체인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클라이멧 코인(ClimateCoin)' 등이 대표적이다.
자문 프로젝트를 우후죽순 늘리기보다 갖고 있는 가치에 집중해 선별하고 있다. 논스클래식 측은 "단기적 사업모델보다 긴 호흡으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능있는 웹3 팀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탄탄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경영진의 맨파워도 통했다. 강유빈 논스클래식 대표는 딜로이트컨설팅 출신으로, 가능성을 보고 2018년부터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상자산 퀀트 트레이딩 기업 알파논스를 공동창업한 경력이 있다.
홍유미 파트너는 테사 전략총괄을 역임했다. 테사는 블록체인 기반 미술작품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김기도 파트너는 한다파트너스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데이터 분석을 담당한 경험이 있다. 이후 강 대표와 알파논스에서 시장 분석을 했었고 이 인연으로 논스클래식에 합류했다.

◇업계 전문가 개인 주주로 합류…해외 진출 돕는다
이번 시리즈에서 논스클래식은 일부 개인투자도 받았다. 개인투자자들은 전통금융 종사자 및 디파이(Defi),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조직(DAO) 등 가상자산 업계에 종사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오스모시스, NFT뱅크, 스테이크피시, 더샌드박스, DSRV 소속 인원이 개인 자격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스클래식 관계자는 "합류한 주주들 대다수가 블록체인·가상자산 전문가"라며 "액셀러레이팅을 받는 프로젝트들에게 현실적이고 효용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문 받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해외에서 유의미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의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문 중인 프로젝트는 모두 글로벌 시장이 타깃이다.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되어주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 웹3.0 전문 벤처캐피탈(VC) 70여곳과 주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논스클래식은 블록체인 커뮤니티 '논스'에서 파생됐다. 논스는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사는 공동 주거공간으로 시작해 공유 오피스를 포함한 종합 커뮤니티로 발전한 프로젝트다. 논스클래식 인력 4분의 3이 논스 출신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커뮤니티 구축에 능한 만큼 자문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생태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도움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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