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업체 나노프로텍, 투자유치 추진 주관사 삼정KPMG 티저레터 발송, 시장 성장성·높은 기술력 장점 '거론'
감병근 기자공개 2023-01-30 08:27:55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7일 11: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나노프로텍이 투자유치에 나섰다. 주관사를 선정하고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중심으로 투자 의사를 타진 중이다.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나노프로텍은 최근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마케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이 발송됐고 복수의 PEF 운용사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나노프로텍은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검사장비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용 초박형유리(Ultra Thin Glass, UTG) 검사장비까지 생산이 가능할 만큼 전문성이 높은 업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UTG는 폴더블 스마트폰 등에 활용되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필수 부품으로 최근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검사장비의 수요도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나노프로텍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나노프로텍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21년 실적은 매출 65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5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설비투자가 지연되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실적이 회복되면서 매출 105억원, EBITDA 40억원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수주 확대를 고려하면 올해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추가적으로 대전에 증설을 위한 부지를 보유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투자유치를 통해 해당 부지에 증설이 이뤄질 경우 실적 상승세도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감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PMI 포럼 2024]"재활용업체 밸류업, 수직계열화·지역 거점화 중시해야"
- [PMI 포럼 2024]"태동기 지난 크레딧 시장, 사모대출 위주 성장세 이어진다"
- '싸움의 고수' 김앤장
- [GP 블라인드펀드 줌인]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 구조혁신펀드 투자 '속도'
- [한미 오너가 분쟁]'벌어진 매각단가' 백기사 유무에 희비 갈렸다
- [한미 오너가 분쟁]'모녀 백기사' 라데팡스, 장기 투자 해외 LP 확보
- 기지개 켠 미래에셋 PE 조직, 임원 인사 '안정' 방점
- [2024 이사회 평가]주가 급등한 펩트론, 이사회 구성·기능은 '아쉬움'
- '앵커LP 군공 확보' IMM컨소, 에코비트 딜 클로징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