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때 사자" KB-IMM '비상장 바이오 펀드' 조성한다 KB증권 리테일서 100억 모집 예정, 모태펀드 '자금' 유입
최은진 기자공개 2023-02-17 09:34:3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5일 08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과 IMM인베스트먼트가 협업 하에 비상장 바이오 벤처에 투자하는 상품을 조성한다. 신약개발 기업이나 의료기기 업체 등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다. 관련 기업들이 투자 혹한기를 거치며 기업가치가 조정, 투자적기라고 판단하고 상품 조성에 나섰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작년 말부터 PB센터를 대상으로 'KB IMM 투자조합신탁(IMM Salus 2호)'에 대한 자금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약 두달여간 자금 모집에 나선 결과 약 100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 설정은 다음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상품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IMM Salus 2호를 신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헬스케어·딥테크·바이오산업 내 비상장 기업을 투자하는 전략이다. 헬스케어는 정밀진단 및 의료시스템, 딥테크는 블록체인 및 AI와 반도체, 바이오는 개인 맞춤형 혁신 신약에 투자한다. 사실상 바이오 헬스케어 비상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운용기간은 5년이다. 다만 조합원 동의 하에 2년씩 최대 2회 연장이 가능한다. 이를 감안하면 총 펀드 만기는 9년으로 늘어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상무가 맡고 정일부 대표 및 CIO(최고운용책임자)도 협업한다. 문 상무는 의사출신 매니저로 19년간 연구 및 임상, 투자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산업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오 업계 투자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약 100억원을 집행한다. 2021년 말 조성한 IMM Salus 1호 펀드에 대한 신뢰와 트랙레코드가 쌓이면서 2호 펀드의 자금 집행도 결정됐다. 1호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웰트·루닛 등이 담겼다.
펀드의 수익 전략은 궁극적으로는 IPO(상장)다. 불가피할 시 세컨더리(secondary) 시장에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지난해 바이오 시장의 경색을 초래할 만큼 IPO 건수가 적었지만 기업가치가 낮아지면서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바이오 시장이 혹한기를 거치면서 가격대와 눈높이가 낮아진 게 투자 적기라고 판단한 분위기"라며 "리테일 고객들의 관심과 호응도도 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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