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대보마그네틱, 최대 2000억 투자유치 추진 주관사 삼정KPMG 선정, 빠른 성장 속도 마케팅 포인트로
임효정 기자공개 2023-02-17 08:09:39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6일 13: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대보마그네틱이 최대 2000억원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2차전지 장비업체로, 배터리 전자석탈철기(EMF) 분야를 선도하며 지난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16일 관련 업계 따르면 대보마그네틱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유치 작업에 착수했다. 투자 유치액은 모집 상황에서 따라 10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까지 열어 놓은 상태다.
작년 3분기말 기준 대보마그네틱의 최대주주는 이준각 대표로 지분 22.26%를 보유 중이다. 이 외 특별관계자들이 35.81%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준각, 이상익 각자대표에서 이준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임원 퇴임으로 인해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 소유 전체 지분율은 46.91%로 줄어든 상태다.
대보마그네틱은 2020년 10월 이준각, 이상익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2세 경영체제를 알렸다. 당시 최대주주인 이준각 대표의 아들인 이상익 부사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하면서다. 하지만 이달 1일 이상익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1994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전자석탈철기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입지를 구축한 강소기업이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건 2018년 11월이다. 대보마그네틱의 전일(15일) 종가는 6만4500원이며, 시가총액은 5047억원이다.
대보마그네틱은 2차전지 소재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타깃은 수산화리튬에 대한 임가공 사업이다. 수산화리튬은 2차전지에 있어 필수 소재로, 대체 불가한 소재라는 점에서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성장세는 가팔랐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9억원, 5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이미 전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7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57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싸움의 고수' 김앤장
- [thebell desk]한미의 오너, 한미의 대주주
- 한국투자증권, 영업익 1위 '순항'...투자·차입 규모 조절
- [IB수수료 점검]SK증권, '자본잠식' 큐로홀딩스 유증 딜 수수료 '최대'
- [Company & IB]SK브로드밴드·한국증권, 장기물 흥행 '의기투합'
- [IPO 모니터]'자진 철회' 에이스엔지니어링, 상장 행선지 바꾸나
- [동인기연은 지금]'공들인' 자체 브랜드, 상장 이후 성장세 '멈췄다'
- 자회사 수혈 '숨가쁜' JB지주, 막바지 조달 나선 배경은
- 더랜드, 더팰리스73 'EOD' 3개월째…사업 운명 기로
- [새판 짜는 항공업계]다크호스 이스타항공, 항공업 판도 바꿀까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BK파트너스, 2년만에 '모던하우스' 매각 재추진
- [2024 이사회 평가]씨에스윈드, '대주주 의장' 체제로 독립성 아쉬움
- 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
- [thebell interview]오홍근 안다H운용 대표 "헤지펀드로 대체투자 새 지평 연다"
- [줌인 새내기 PE]혹한기 속 빛난 TKL의 저력, 첫 바이아웃 딜로 존재감 입증
-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중우엠텍' 700억 투자 추진
- '신생 PE' TKL인베스트먼트, '덴탈맥스' 경영권 인수
- [Key of PMI]하재상 TSI 연구소장 "배터리 혁신소재로 성장동력 확보"
- '카카오뱅크 리파이낸싱' 앵커에쿼티, 1200억 추가 출자 단행
- MBK-영풍,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지연' 전략적 이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