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이엔티 회수' 제이앤PE, 착실한 트랙레코드 적립 3년만 엑시트, IRR 41%·머니멀티플 2배 이상 기록
김경태 기자공개 2023-03-20 08:08:1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7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가 디이엔티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마쳤다. 약 3년 만에 투자원금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회수했고, 내부수익률(IRR)이 40%를 넘었다. 최근 급성장하는 하우스답게 착실히 투자·회수 트랙레코드를 적립해 가고 있다는 평가다.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앤PE는 이날 보유한 디이엔티 주식을 모두 처분해 엑시트를 완료했다. 제이앤PE는 50억원을 투자해 총 116억원을 회수했다. IRR은 41.1%, 투자원금 대비 머니멀티플은 2.3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이앤PE는 2020년 7월 디이엔티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에 투자했다. 당시 제이앤PE는 무림캐피탈과 함께 '제이앤 무림 드림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조성해 투자했다. 디이엔티는 레이저노칭장비 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에 독점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당시 디이엔티는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제이앤PE 내부에서는 깊이 있는 검토를 거쳐 투자를 집행했다.
제이앤PE가 투자한 뒤 우여곡절이 있기도 했다. 2021년에 누적 영업손실로 인해 관리종목 편입 가능성이 시장에서 거론되면서 주가가 투자 당시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제이앤PE는 디이엔티의 사업 경쟁력 강화가 꾸준하게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신뢰를 보냈다.
디이엔티 주가는 작년 1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 후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이달 8일에는 주당 1만6230원을 찍었다. 이에 제이앤PE는 엑시트에 나섰고 IRR이 40%를 넘는 호실적을 거두게 됐다. 이번 투자로 펀드 출자자(LP)도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이번 디이엔티 엑시트로 제이앤PE의 향후 향보 역시 더욱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제이앤PE는 이준상 대표와 현상진 대표가 의기투자합해 만든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2018년 출범했다. 2명의 대표 휘하에 핵심 운용역으로는 장철희 상무와 정재훈 상무가 있다. 디이엔티 딜은 장 상무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앤PE는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2020년 11월 군인공제회 루키리그에 선정된 뒤 펀드레이징을 이어갔다. 교직원공제회 등 주요 기관의 선택을 받았다. 2021년 11월 초께 1685억원 규모로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했다.
IB업계에 따르면 첫 블라인드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금액)은 올 들어 50%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투자는 스포츠용품 제조사 '배럴'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다. 투자액은 100억원으로 납입일은 이달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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