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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자산운용, 롯데카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 품는다 SPA 체결 임박, 인수액 4000억 안팎

임효정 기자공개 2023-04-05 10:09:52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5일 10: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자산운용이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로카모빌리티를 품에 안는다. 주주매매계약(SPA)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로 인수액은 4000억원 안팎이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맥쿼리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위한 세부 협상을 마무리했다. 양사는 빠르면 금일, 늦어도 금주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액은 4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진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 59.8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번 매각 대상은 롯데카드가 보유한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로, 매각 주관사는 JP모간이 맡고 있다.

이번 딜은 제한적 경쟁입찰로, 인수 의지가 강한 원매자를 대상으로만 제한적으로 딜을 진행했다. 카카오페이, 맥쿼리자산운용, 쏘카 등 유력 원매자 3곳이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 진행된 본입찰에 맥쿼리자산운용만 자금증빙을 꾸려 제시간에 입찰에 참여하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매각 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입찰 기회를 열어준 만큼 강한 의지가 있는 후보군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인수의지는 강했지만 딜 클로징에 대한 리스크가 발목을 잡아 결국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맥쿼리자산운용은 현재 보유 중인 블라인드 펀드와 인수금융을 더해 로카모빌리티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로카모빌리티는 애초 이비카드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곳이다. 2009년 국내 최초로 교통카드 사업을 시작했다. 로카모빌리티는 지난해 522억원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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